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대형 건물에 설치, 운영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KT는 목동 IDC 구축에 1500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삼성SDS는 수원에 1170억원을 들였다. 건물 투자비는 그 안에 들어가는 IT 자원과 관리 인원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다. 삼성SDS가 수원에 새로 건립한 데이터센터는 5년간 센터 내부에 소요되는 인력과 IT 도입과 유지비용, 시설 관리 비용 등을 합치면 1조 2천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IDC의 전력소모량은 ‘06~’08년까지 연평균 45% 증가, ‘08년 11.2억Kwh 소비했다. 이는 전체 전력 소비량 3,850억Kwh(‘08년)의 0.3%에 해당하며, 울산광역시(인구111만명) 가정용 전력소비량(12.6억Kwh, ‘08)과 유사할 정도다. IDC의 전략 사용량 증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 IDC 전력사용량은 5년마다 2배씩 증가해 ‘11년 1천억Kwh 예상된다. 이는 프랑스 수도인 파리시가 16년 사용 가능한 양이다. 각 산업별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IT 전력 수요도 그만큼 급증하고 있다.
전력소모량 증가에 따른 전기료 납입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모 데이터센터 운영회사의 전기요금은 ‘06~’08년까지 평균 23% 증가해 올해만 17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물 신축 비용의 10% 가량이 매년 전기료로 나가는 셈이다.
당연히 단위 면적당 최적의 장비가 위치되도록 하는 것이 화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를 최적화하고 그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가상화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핵심 소프트웨어기 때문이다.
시트릭스시스템즈와 VM웨어가 제공한 그림을 보면 왜 최근 IT 업계가 입만 열면 가상화를 외치고 있는지 보여준다.
출처 : 시트릭스시스템즈
자료제공 : VM웨어코리아
서버의 경우 가상화 전에는 물리적으로 1천대가 필요했다면 가상화를 하면 서버 80대만 있어도 된다. 개발과 테스트 분야의 국내 첫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런칭한 LG CNS의 경우 물리적으로는 60대 가량의 x86 서버를 사용했지만 이 물리적인 서버를 가상화해 500여 대 이상의 가상화된 서버를 활용한다.
물리적인 서버의 대수가 줄어든 만큼 서버를 서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장비도 그만큼 줄어든다. 최근 서버 가상화로 인해 물리적인 L4 스위치의 활용수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위 그림은 가상화 전 3천 케이블과 포트가 필요했던 네트워크 장비가 300 케이블/포트로 격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장비를 꽂는 랙과 파워 시설도 당연히 대폭 줄일 수 있다.
가상화 전에는 일반적으로 서버 용량의 30%~40% 수준만을 사용하게 되지만 가상화를 하게 되면 평균 65%까지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서버를 넣고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데이터센터 운영회사들이 고민하고 있는 전력과 쿨링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VM웨어는 아래 표와 같이 하나의 워크로드에서 매년 560달러와 6천 800 kWh의 비용과 전력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이러한 가상화가 모든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열쇠는 아니다. 가상화된 IT 자원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또 남아 있기 때문이다. APC나 HP, IBM 등이 일체화된 쿨링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IT 기기는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에 자리잡았던 서버 렉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이중마루를 통해 열의 순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IT 장비의 가상화와 가상화된 자원에서 배출되는 열의 관리 문제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데이터센터나 IDC를 구축, 리모델링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양 날개다. 최근 잇따라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추과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이 문제를 얼마나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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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읽었습니다. 클라우드 라는 전문용어가 자주 보이길래 어떤 내용인지 보러왔다가 댓글 남깁니다.
우선 기사가 어렵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글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용어들에대한 정의 및 설명이 없어서 기사 읽기가 어렵습니다.
정보체계론과 전자정부, 국가정보화 정책등에 대해 공부도 하고 책도 여러권 보아 기술적인 기본지식은 알고있는 상태인데도 기사읽기가 어렵습니다.
기사의 대상이 일반 시민이라면 일반적인 다른 신문기사들과 같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배경이나 개념설명등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보다 일반 독자들이 IT관련된 것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독자의 기준을 일반시민으로 보고 글을 남겼습니다. 기준이 맞지 않다면 죄송합니다.
네, 더 쉽게 읽으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부족했나 봅니다.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표나 이미지, 간단한 박스를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IT 업계의 화두인 클라우드에 대한 기사입니다.
“정보체계론과 전자정부, 국가정보화 정책”은 모두 그 내용에 있어서 정책,
활용방안 등 내용이 중심입니다.
blotter뉴스는 하드웨어의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 것 같습니다.
전자정부를 아무리 빠삭하게 알고 있더라도,
그 전자정부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구현하는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윈도 xp를 인터넷이나 파워포인트 등으로 적절히 활용하는 것과,
xp 자체를 기술자들이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사의 수준이 오히려 평이하다고 봅니다.
실제 IT의 최전방에서 쏟아내는 외국의 기사들은 이미 클라우드의 단점을
분석하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MS의 데이터센터가 강물을 이용해서 냉각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진작에 실었습니다. blotter는 독자층이 확실한 뉴스라서 마음에 듭니다.
오히려 IT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오히려 기사내용이 좀 더 앞서나가야 되지 않아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네, 최근 동향은 동향대로 더 빨리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안에서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도 하구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가상화 라는 용어가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이정도의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네요.^^
(물론 저의 검색 능력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IDC의 운영에서 서서히 가상화와
Green IT를 통한 에너지 절감이 중요해 질 것 같네요.
관련된 좋은 기사 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