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SNS ‘데이비’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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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가 SNS ‘데이비’를 7월14일부로 종료한다. SK컴즈는 6월18일 올린 공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데이비는 ‘하루 일상을 부담없이 기록하자’는 취지로 내놓은 모바일 SNS다. 일상이 지나치게 노출되거나 정보가 과도하다는 점에서 기존 SNS에 피로를 느낀 이용자를 겨냥했다. 데이비는 가까운 인맥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슬림 SNS’를 표방했다. 지난해 8월26일 첫선을 보였다. 한 달여 뒤인 9월에는 친구들의 게시물을 주제나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큐레이션해 보여주는 ‘스토리’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비는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서비스를 접게 됐다. SK컴즈는 “사용자 감소로 인한 운영·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데이비는 6월20일부터 신규 회원 가입을 중단한다. 7월14일부터는 로그인과 글 작성 기능이 중단돼, 사실상 서비스가 종료된다.

SK컴즈는 7월21일부터 9월22일까지 두 달여 동안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시물 백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7월13일까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백업 파일은 HTML 형식으로 제공되며, PC웹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다.

SK컴즈는 올해 4월8일 싸이월드를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로 분사하며 “앞으로 싸이메라·네이트온·네이트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dayb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