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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검색 ‘엔써즈’, 45억원 투자 유치
by 이희욱 | 2009. 12. 01

오랜만에 들려오는 벤처기업 투자 유치 소식이다. 동영상 검색 전문기업 엔써즈가 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최근 유치했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은 KT 신사업투자조합1호,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 등 4곳이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굴지의 통신사, 방송국, 인터넷 포털, 게임기업 등이 고루 참여한 모양새다.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에는 NHN이 출자했고, 스톤브릿지 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SBS·온미디어·넥슨이 공동 출자해 결성한 투자조합이다.

NHN은 지난 10월 중소 인터넷 사업자와 상생하고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1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출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엔써즈는 이 NHN 벤처 펀드의 첫번째 투자 회사가 됐다.

엔써즈는 지난 2008년 9월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펀드로부터 16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초기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에게 받은 3억여원의 엔젤 투자와 이번 투자 유치까지 합해 모두 64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셈이다.

2007년 4월 설립된 엔써즈는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동영상 검색 전문기업이다. 비디오 핑거프린팅이란 동영상 자체의 신호를 분석해 특징을 뽑아내 원본이 같은 동영상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편집된 동영상도 10초 분량만 겹치면 같은 동영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엔써즈의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다음과 싸이월드, 중국 유쿠 등 국내외 인터넷 서비스와 65개 웹창고 서비스의 동영상 저작권 모니터링 기술로 채택·활용되고 있다. 원본이 같은 영상을 하나의 검색 결과로 묶어 보여주는 기술을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적용한 동영상 검색 서비스 엔써미도 운영중이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현재 동영상 검색 서비스 엔써미의 영어·일어·중국어판을 개발중이며, 해외 동영상 유통 계약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2차 투자 유치는 엔써즈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mky

<참고자료>

#인터뷰1.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상무

Q. 엔써즈와 같은 설립 초기의 벤처 기업이 2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입니까?

A. 초기 기술 벤처기업으로서 핵심경쟁력에 대한 검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판단됩니다. 2차 투자금은 이제 새싹을 틔운 엔써즈가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수익을 만들어 내는 양분이 될 것입니다.

Q.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엔써즈에 2008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번 투자를 결정하셨는데요.엔써즈에 투자하게 된 주요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A.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엔써즈 경영진과의 호흡을 꾸준히 맞춰오면서 함께 회사의 성장을 고민해왔습니다. 금번 2차 투자는 당연히 엔써즈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2차 투자에 동참하신 신규투자자분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동영상 검색 및 관련 기술, 그리고 기반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컨텐츠 산업에서의 엔써즈의 사업모델에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Q. 엔써즈에 투자한 레인저펀드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레인저라는 단어는 수색대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레인저펀드는 인터넷과 IT관련 분야에서 해외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을 기술경쟁력으로 돌파할 수 있는 한국기업들을 소프트뱅크라는 수색대가 발굴하여,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대표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Q. 투자 유치를 원하는 벤처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A.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벤처기업을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요소일 뿐입니다. 투자유치의 결과와 사업의 성패를 직접 연결하지 말도록 부탁드립니다.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는가, 어떻게 고객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할 것인가, 아주 근본적인 질문에 억지로 만들어낸 모범답안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난 자연스런 답을 찾으실 수 있다면, 투자자를 험난한 여정의 동반자로 얻게 되실 겁니다.

#인터뷰2. 스톤브릿지캐피탈 박지웅 심사역

Q. 엔써즈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먼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시장의 Bottleneck을 해소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동영상 검색 기술과 이를 활용한 수익 창출 모델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길연 대표를 비롯한 엔써즈 창업 멤버들의 본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이번 엔써즈 투자에 모태펀드, 서울시, 넥슨, 온미디어, SBS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디지털콘텐츠펀드 (290억 규모, 게임 / 애니메이션 / 뉴미디어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와 모태펀드, NHN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초기기업펀드 (110억 규모,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창업 초기기업에 주로 투자)로 나누어 투자를 집행했고, 이는 두 펀드에 출자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써즈의 향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투자 회사에 어떠한 조력을 해 주시는지요?

A.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 경영진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면서 핵심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2)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엔써즈의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마케팅 / 세일즈 채널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며, 3) 사업 분야의 필요 인력을 리크루팅하는데 함께 힘을 쏟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Q. 투자 유치를 원하는 벤처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투자 유치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트너를 맞는 과정입니다. 영위하고 계시는 사업과 시장에 대해 진지하게 끊임없이 고민하시고, 주변의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들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사업에 대해 함께 호흡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자료 : 엔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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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to "동영상 검색 ‘엔써즈’, 45억원 투자 유치"

이기자님~ 감사합니다. 연말인데 영님, 윤호님하고 약속해서 소주 한 잔 하러 놀러가겠슴돠~ ..

    역시 꼬날님 가는 곳에 대박이! 좋은 사람들이랑 오붓하게 송년회 해요. 연락주세요. :)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HwanJin 'David' Choi, Justin Jiwoong Park. Justin Jiwoong Park said: 일단 기념으로.. http://www.bloter.net/archives/19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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