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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폰만 방송 시청? 스마트폰용 라이브 스트리밍 몰려온다
by 도안구 | 2009. 12. 02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라이브 생방송이나 e-러닝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기술들이 속속 구현되고 있다.

지상파DMB를 수신할 수 있는 칩을 내장하지 않은 스마트폰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속도 저하없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것.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애플의 아이폰이다. 아이폰으로는 지상파DMB 시청이 불가능하지만 해당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관련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문제는 스트리밍 속도와 와이파이와 3G망에서 끊김없이 이런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런 문제가 바로 해결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OS 3.0에 적용된 ‘HTTP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애플의 HTTP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은 전통적 스트리밍 방식이었던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Progressive Download) 방식이 아닌 실제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츠의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AES-128 데이터 암호화 기법을 사용해 인가되지 않은 재생을 방지하면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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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솔루션박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이러닝(e-Learning), 방송사, UCC, 엔터테인먼트 업체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환경에 맞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이동중에도 동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구축되면서 콘텐츠의 매출 신장과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 새로운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업체들은 솔루션박스와 씨디네트웍스와 같은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업체들이다. 갑작스런 트래픽이 몰려들 때 이를 분산해 이용자들이 속도 저하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CDN 업체들은 아이폰을 통해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박스는 ‘SB 아이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B 아이폰 스트리밍’은 아이폰 사용자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해 전송률을 최적화하는 어댑티브 스트리밍(Adaptive Streaming)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네트워크 환경 수준에 상관없이 지연이나 버퍼링 없는 쾌적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장한다.

박태하 솔루션박스 대표이사는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고화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솔루션박스의 CDN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아이폰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안정성과 고품질을 보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 제공업자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솔루션박스는 연초부터 관련 기술을 검토, 아이폰이 출시된 시점에 관련 서비스 제공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전병완 솔루션박스 과장은 “무선랜 구간에서는 800kbps, 3G 데이터망에서는 300~500kbps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이런 속도 못지않게 사용자가 무선랜망과 3G망을 넘나들 때 끊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네트워크 변화가 생기더라도 실시간으로 서비스품질관리가 필요한데 이 부분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1위 CDN 서비스 업체인 씨디네트웍스도 ‘아이폰 스트리밍 라이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끝냈다. 현재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어 아직까지 실제 구현 고객은 없지만 내년 상반기에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애플의 아이폰을 겨냥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구 윈도우 모바일)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지원 서비스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재까지 90%가 넘는 윈도우 모바일의 경우 운영체제에서 리얼타임스트리밍프로토콜(RTSP)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지상파DMB 시청 때문에 제조사들이 이 프로토콜을 잘 활용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하고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업체나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이를 활용하면 윈도우 폰에서도 빠른 속도의 실시간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해외에서는 유튜브와 같은 UCC 사이트 시청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사례도 많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최근 선보인 ‘티옴니아2′의 메뉴에 스트리밍 플레이어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지원 스마트폰의 경우 내년 10여 종 이상 국내 소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CDN 업체들은 이와 관련된 지원도 향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토로라가 11월에 출시한 두번째 안드로이드 지원 폰인 ‘드로이드(Droid)’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한편, 이런 지상파DMB를 제외한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아직까지 수익 모델 부재에 흔들리고 있는 지상파DMB 업체들로서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KT는 와이브로(Wibro), 와이파이(WiFi), WCDMA를 모두 지원하는 쇼옴니아 폰을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12월 중순부터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단말기 안에도 지상파DMB 기능이 제거돼 있다. 대신 KT는 지상파방송을 포함한 30개의 방송 채널과 오디오 9개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비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망에서 접속하던지 상관없이 자사의 서비스에 접속토록 한 것이다.

지상파DMB 사업자 입장에서는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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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1 Responses to "DMB폰만 방송 시청? 스마트폰용 라이브 스트리밍 몰려온다"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도안구 IT수다떨기, Yoon-Gu Han. Yoon-Gu Han said: 지상파 DMB사업자들이 2400만 가입자를 모았다고 자축하면서, 수익성 나쁘다고 가입비받는다고 하던데.라이브 스트리밍 나오면 도리어 돈줘가면서 가입자방어해야 하는거 아닌가싶습니다.-스마트폰용 라이브스트리밍 몰려온다 http://bit.ly/8OuRu2 [...]

데이터 네트워크 이용한 스트리밍에 비해 DMB 장점이라면 데이터 요금 부과(또는 패킷 제한량 소진)가 없다는 것일텐데요. Http 기반이든, RTSP 든 이에 대한 사업적인 대비책은 있는 것인지요?

아이폰을 지르다!…

아이폰 예약 신청을 해 두었다. 현재 핸드폰의 약정이 1년이 남았지만… 아이폰의 가장 아쉬운 점 하나는 DMB가 없다는 것인데… 그것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다. 빨리 받기만을 기다릴 뿐……

결국 미국 애플社의 대한민국 잠식.

쇼비디오?? 그 좋다는 아이폰 가지고 고작…

아이폰이라면 h.264코덱에 mp4콘테이너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야할텐데..
거기에 모바일 웹접근성을 고려한 사이트개발은 필수일테고..

위에 거론된 업체중 한곳에서 테스트중인 고화질플레이어가 다운로드 방식인건 회선비용을 많이 뜯어내기 위한 속셈인건가 아니면 그저그런 기술력의 부제인건가?!

업체 홍보성 기사내용… 어차피 일반사용자들은 알아듣지도 못할테고..
진짜 사업적인 대비책은 있는 것인지?

결국엔 소비자의 비용부담이 문제가 되겠네요.
컨텐츠 이용료에 네트웍 사용료에. 이제까지 그러하듯 월정액으로 내야할테고.
광고니 뭐니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적용시킨다 하더라도 공짜로 볼 수 있는 것은 어쨌던 한계가 있겠지요.
DMB야 가입비를 받는다고 해도 초기 1회 정도 수준으로 받는다고하니.
결국엔 소비자의 부담은 어느쪽이 클지 뻔히 보이는 군요.

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적정 수준의 서비스를 받는데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는 것이 가장 중요할테니까요.

복병은 무슨.. TV 한시간 보고나면 요금만 몇백만원씩 나올건데.. 누가 그걸 보나요?

제가 아는 바로는 아이폰이 나오기 훨씬 전 RTSP가 스마트 폰 뿐 아니라 일반 폰에서도 지원이 된지가 이미 오래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RTSP로 볼 수 있는 컨텐츠가 그다지 없었을 뿐이죠. 그리고 Roess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이통망에서 RTSP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 요금이 부과 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글자 폰트를 읽을 수 없네요… 왜 이런 이런 폰트를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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