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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업무 환경? 아이리스에 다 있다
by 도안구 | 2009.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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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이병헌씨와 김태희씨의 사탕 키스신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KBS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 뜬금없이 IT 담당 기자가 드라마를 거론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 드라마 안에 그동안 블로터닷넷에서 많이 다뤄왔던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UCC) 솔루션과 장비들이 적용돼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일 타령이라고 타박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제가 취재하고 있는 분야의 기술이 아주 실감나게 드라마에 적용돼 나오면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IT 기술이 적용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말로 백번을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걸 실감합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은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어떤 형태로 된 것이든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전화가 오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휴대폰의 경우에는 지금 위치가 어디인지 바로 잡아 냅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다루는 데 첩보물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보 분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생명으로 하는 ‘국가안전국(NSS)’의 업무 일상 중 상당 부분은 수많은 IT 기술들이 ‘융합’돼 적용됩니다.

물론 이런 기술은 이미 기업 내부에 깊숙히 들어와 있고, 빠른 시간 안에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지금 당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있다!” 좀 섬뜩한 세상인가요?

이 드라마에 UCC 기술을 선보인 업체는 전세계 네트워크와 통신 장비 제공 1위 업체인 시스코입니다. 시스코는 최근 UCC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시스코의 한국 지사인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최근 자사의 변화를 일반 소비자들도 알 수 있도록 아이리스 드라마에 간접광고(PPL)을 한 것이죠. 시스코는 미국드라마 ‘24시’에도 PPL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한차례 재미를 본 것이죠.

시스코가 이번 드라마에 제공한 솔루션을 살짝 살펴보고 말을 마칠까 합니다. 시스코는 영상회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와 온라인 협업 소프트웨어 ‘웹엑스(Webex),’ 그리고 음성과 영상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IP폰’ 등을 제공했습니다. 이로써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장면을 통해 보다 손쉽게 첨단 기술을 접하고 변해가는 IT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죠.

1. IP 폰

화면이 딸린 인터넷전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만간 터치도 가능한 제품들도 쏟아질 겁니다. 시스코는 지난 10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KBS TV의 ‘아이리스’에 약 30여 대의 IP폰을 PPL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IP 폰은 한대의 전화기로 음성신호, 영상전화 및 영상회의 시스템을 All-IP 기반으로 통합 처리함으로써 음성, 영상회의가 가능함과 동시에 각종 데이터를 웹 상에서 공유할 수 있죠. 아이리스의 NSS 사무국 요원들은 인물 사진이 함께 표시돼 비주얼적인 측면이 한층 강화된 시스코 IP폰에 나타난 발신자를 정보를 확인하고 전화를 수신합니다.

ciscoiris-3ciscoiris-5이런 분이 전화 주시면 바로 응답이겠죠?

2.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용어가 좀 어렵죠? 기자들도 여전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실제 마주 앉아 대화하듯이 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회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스코 텔레프레즌스는 고선명 풀 HD 스크린과 공간 지각형 오디오 시스템 등을 접목해 실물 사이즈의 영상과 실재감을 제공합니다. 극중 NSS 본부와 청와대에 각각 설치돼 통신장치로 활용되며, 원격 영상회의 장면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배우와 촬영팀이 직접 시스코코리아의 텔레프레즌스 룸을 방문, 요원들간 영상회의를 주고 받는 장면이 녹화될 예정이라는 군요. 물론 방송 시나리오와 편집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답니다. 김태희 씨가 방문해 주실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소리도 나돌고 있답니다.

ciscoiris-4김영철 씨 옆에 있는 NSS라는 큰 글이 보이는 것이 바로 텔레프레즌스입니다. 화면 하나에 1억원입니다.

3. 웹엑스 (Webex)

극중 국가안전국 NSS 본부의 컴퓨터에는 모두 시스코의 대표적인 협업 솔루션인 웹엑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요원들 간 파일 전송과 웹엑스를 이용한 다자간 현장 작전 회의를 수행하는 장면이 녹화될 예정이다. 이것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군요. 웹엑스는 온라인 협업을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시스코는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구글과 맞짱을 뜨려고 합니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진출을 하려는 것이죠. 웹엑스는 시스코의 협업을 위한 기본 플랫폼으로 선정될 정도입니다. 향후 시스코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맺을지는 IT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뉴스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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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기사를 쓸 때마다 아이리스(IRIS)를 거론하게 되겠네요. 어떤 기업에게는 미래 업무 환경일 수 있고, 또 어떤 기업에게는 이미 도입된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이라면 끊김없는 이런 연결이 무척 스트레스를 줄지 모르겠습니다. 기술은 항상 상상을 한 이들에 의해 태어납니다. 다만 적용은 사회적인 합의가 꼭 필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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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20 Responses to "미래 업무 환경? 아이리스에 다 있다"

요런거 미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상회의랑 웹엑스같은 것은 물론이구요.

SaaS는 미군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군기관에서 사용중이며 일부 대기업에서도 사용중입니다.

시스코 대단하군요 ;; 그렇지만.. 우리나라 기술이 아니라는점에 실망감이드네여 ..

    삼성전자와 LG노텔도 모두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데 PPL까지 생각은 못한 모양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전하고 휴대폰 쪽은 열심히 하는데 네트워크사업부는 다른 부서에 비해 열악하거든요. 조만간 국내 업체들이 PPL한 것도 볼 수 있게 되겠지요.

ㄴ 그래서 어쩌라고요 미군이 일하는거랑 업무환경이랑..

군이랑 민간이 틀린데

도기자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아이리스 열심히 보고있는데 IBM게 아니라서 좀 서운하군요. 요즘도 UC 시장은 계속 불꽃이 튀고 있지요 ? 조만간 통합 클라이언트에 관한 SAP의 입장을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거 꽤 재미있어요. UC나 협업은 IBM, MS, 시스코가 싸우도록 냅두고,,,말입니다. 건강하세요.

기사의 내용은 이해가 되지만,
이런 IT 기술들이 정말 인간을 편리하게 해 줄까요?
인류역사는 기술의 진보를 혁신적으로 이루어 왔지만
어느종류의 근로자를 막로하고(화이트칼라 포함)
근로의 질은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이란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요.
예를 들면, 컴퓨터와 엑셀 프로그램이 있어
사무직근무자들의 스트레스가 1970년 회사원들보다
줄어들었까요?
드라마에 등장하는 제품들은
근로자들을 더욱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겁니다.
스스로 족쇄를 채우게 되겟지요.
핸드폰이 생기면서 우리는 편리함보다는
엉뚱한곳에서 스틀레스를 받습니다.
받을까 말까? 누구 전화일까? 끝없는 스트레스…
기계에 종속되고 말겁니다.

    어느정도 공감이 가긴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나름대로의 스트레스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교통,통신이 발전한다고 행복해지지는 않죠.
    다만 보다 고차원적인 사회를 구축할수있고
    보다 인간생활이 진화해간다고 할 수 있죠.
    마치 1000년전 조선시대 사무직들이 스트레스를 안받았겠습니까.
    항상 그건 변함이 없죠.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HP슈퍼돔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

실제로 저런 환경에서 일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

정말 이 글을 잘 읽었구요.

이 내용 퍼갈게요~^^

나만의 직업도 가지고 , 나의 여자도 갖고 싶다.. .ㅠㅠ

새로운 내용 감사합니다….

I think it take some difficult things to people
I love IRIS!

제가 근무하는 군부대에도 IP폰이 들어와 있습니다. LG-노텔 것이지요.

우와,,,nss에 있는 것들이 현실화 되어잇다는것입니까??
저는 솔직히 파란화면에서 쇼하는 건줄알았는데..
ppl이라면 현재 실존한다는 거네요!!
우와.. 어서 보급이 빨랑 되면 좋겠네요!!
이상 초딩의 댓글이였습니다

추신:이병헌 완전 잘 생겼어요!! 그래두 일편단심 빅뱅!!!

화상회의 재밌겠네요^^
백국장이 쓰는 단독방도 들어가보고 싶구요^^
nss에 한번 견학가고 싶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IRIS에 나오는 Cisco TelePresence는 올해가 출시 3년째라네요.. Cisco Web Site에 존체임버스 회장이 올 11월 실적 발표기사에 언급했습니다. 지난주 열린 코펜하겐 기후 회의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하구요. 이미 개발되어 전세계 시판 중인 기술이 신기술로 오인되는 것은 아쉽지만, IRIS로 인해 많은 분들이 Cisco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시는 것은 Cisco로써는 목적한 바를 이룬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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