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박스로 IPTV 쏜다

가 +
가 -

세계 최대 SW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쇼(CES)2007에서 디지털 거실 장악을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홈 서버와 IPTV 기능을 장착한 비디오 게임 콘솔 X박스360이 핵심이다.

MS 보도자료를 보니 윈도 홈 서버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게 될 가정용 서버는 올해 연말쯤 본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렛패커드(HP)가 내놓게될 미디어 스마트 서버가 대표적이다. Microsoft Unveils Wave of New Products and Services at CES

빌 게이츠 MS 회장은 CES 기조 연설에서 홈 서버 청사진을 밝혔는데, 그가 공개한
홈 네트워크 장비는 가격이 400~500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IPTV+X박스

MS가 CES에서 발표한 것중 나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X박스를 통해 IPTV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 

MS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총괄하는 바흐 사장은 CES에서 X박스360에서 제공되는 IPTV는 최고 수준의 디지털 비디오 레코딩과 TV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감상은 물론 음성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PTV기능을 장착한 X박스 360은 2007년말 소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MS는 X박스360을 세상에 내놓을때부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표방해왔다. 단순한 비디오 게임 콘솔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IPTV와의 결합은 당연한 수준이다.

MS는 이번 CES를 통해 디지털 거실 점령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주목받는 회사가 바로 애플컴퓨터다. 애플 컴퓨터도 이번주 열리는 맥월드 엑스포에서 셋톱박스 등 디지털 거실 점령 시나리오를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아이팟과 준의 대결 구도는 잊어라"란 표현을 썼는데, 정말이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놓고 벌어지는 MS와 애플의 경쟁은 올해도 뜨겁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애플과 MS의 디지털 거실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평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판단자료가 될 것이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