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서울시, 스마트폰 무료 충전소 확대

2014.08.18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지하철 역사를 비롯한 공공장소 등에서 스마트폰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소가 확대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돼 곤란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와도 위치정보를 연계해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rechar_1_600

서울시의 스마트폰 무료 충전소 사업은 박원순 시장의 지방선거 공약 ‘101개 프러포즈’의 하나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충전에 필요한 설비는 이동통신업체에서 설치하기로 했고, 충전소를 설치하는 역할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맡는다. 설치 대상은 서울시의 모든 지하철역이다.

서울시청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와 연계해 2015년부터 각 역사 쉼터에 1개소씩 무료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에 충전소 위치정보도 제공하고 있는 상태”라고 답변했다.

서울을 지나는 지하철역 중에서는 지금도 스마트폰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지만 합정역 등 30여개 역에서만 시행 중이고, 일부 지하철역 역무실에서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충전을 위해 역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지하철역의 무료 충전소 보급 사업은 현재 시행 중인 서비스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공공장소에서도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공공장소의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도서관과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등 20여개 공공장소에 스마트폰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마련했다.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름과 전화번호만 쓰면 무료로 휴대용 충전기를 빌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청 정보기획단 관계자는 “지금은 충전용 보조배터리가 약 1천대 정도 보급돼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대공원이나 미술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많은 시민이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서비스 범위를 넓혀 자치구나 구민회관, 구청 등에서도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ideway@bloter.net

기술을 이야기하지만, 사람을 생각합니다. [트위터] @Sideway_s, [페이스북] facebook.com/sideways86, [구글+] gplus.to/sideway [e메일] sidewa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