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돌풍 무섭네… 12월 첫주 판매 1위
2009. 12. 14 (21) 뉴스와 분석 |
아이폰(iPhone)이 출시되자마자 국내 휴대폰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폰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른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다. 그동안 관련 업계나 언론들은 아이폰이 소수의 얼리어댑터 층을 대상으로 한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런데 이번 수치로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 것.
통신방송 전문 조사 업체인 애틀러스가 그간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을 모니터링 해 온 정기 조사 ‘모바일 인덱스’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인덱스의 2009년 12월 첫주(11월30일~12월6일) 자료를 분석해 보면, 아이폰의 실제 판매량은 총 4만 3천 200대로 전체 단말유통에서 1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수치에 KT가 본사차원에서 직접 개통한 단말과 법인 물량은 제외됐다는 것. 만약 집계에서 제외된 수치까지 합쳐지면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더 올라간다.
[표1] 12월 첫째주 국내시장의 휴대폰 판매량 Top 5
* 오프라인 매장개통 기준, 법인물량은 제외
자료: ATLAS Mobile Index
최근 수년 간 외산폰이 국내 판매량 1위에 올라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지지부진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반 고가폰을 젖히고 1위에 오른 것이라 이번 판매량 1위는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키우기 위해 ‘T옴니아’를 출시했을 때도 이런 기록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도 빼앗겨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안방 사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의 고가단말 점유율은 무려 25.4%p나 감소했다. 아이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 구입 직전에 이용했던 단말기의 제조사 현황을 살펴봐도 삼성전자가 43.5%로 가장 높다. 아이폰 출시 이후 삼성전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 이에 따라 고가폰 전략을 구사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그밖에 애틀러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T의 T옴니아2는 12월 첫주에 총 2만 9천 100대 판매에 그쳐, 보조금의 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대항마로서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아이폰 효과로 KT가 번호이동 시장에서 점유율 급증을 보인 가운데, 특히 SKT에서 KT로의 번호이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를 국내 제공하려는 SKT의 반격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윤상욱 애틀러스 조사분석팀 선임연구원은 “아이폰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1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의 폐쇄적이었던 모바일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KT는 물론, 아이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SKT와 LGT, 그리고 국내 단말업체들은 바로 이 점을 인식해 단기적인 대응 전술이 아닌 진정으로 개방형 환경을 포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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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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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at 4:51 오후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Kim, Sang-Hoon, blogissue. blogissue said: '아이폰 돌풍 무섭네… 12월 첫주 판매 1위' – http://bit.ly/5ViXMS #Korean #BlogIssue [...]
2009-12-14 at 6:12 오후
1위라는 모이동퉁신업체의 보수적이고 소비자기망적이 태도가 너무 싫어서 나는 한번도 그회사서비스를 가입한 적이 없다. 1위업체가 리더로서 혁신적인 태도는 없고 현상유지적일 때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발전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소비자에게 발전적인 방향은 이동통신의 현재의 구도에 창조적인 파괴가 일어나는 것일 것이다. 창조와 혁신의 대명사 아이폰이 일파만파 폭풍을 일으켜 이동통신서비스의 빅뱅이 발생하길 간절히 바란다.
2009-12-14 at 6:30 오후
멀쩡한 핸드폰 맨날 국내출시는 스펙다운 시키고 값은 비싸게 받아 쳐먹고
버튼 하나 누르면 죄다 비싼 무선인터넷으로 연결시키고 삼성 sk는 알고
있을려나 우리나라 기업에 질린 사람들이 죄다 아이폰으로 간다는 사실을 ㅋㅋ
2009-12-14 at 7:06 오후
최신 SKT 안드로이드 소식 들으셨나요.
클리앙에 떳습니다. 이하 펌.
-Droid는 안들어온다. Cliq이다.
-원래 단말 3종을 들여와서 시장조사를 했는데, Droid가 1위를 먹었으나, SKT가 풀터치를 강력하게 주장
-이유는 최대한 옴니아2와 비슷하게 만들고, 정전압이라는 장점으로 아이폰과 경쟁시키려고
-스펙은 최대한 SKT쪽에 맞춰주기로 했다
-V13에 돈 엄청나게 들이고 쪽박쳐서, 이번에도 SKT한테 맞춰줬는데 망하면 3사 다 납품하기로 결정
끗.
한줄결론 – Droid는 안들어온다.
2009-12-14 at 8:23 오후
옳소!!!!!!!
2009-12-14 at 8:52 오후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휴대폰 제조 국내기업의 손발을 다 묶어놓고, 결국 외국산 휴대폰에 의해 뒤통수를 맞는구나. 우물안 개구리식의 쇄국정책과 소수 기업의 독과점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아주 귀중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을 계기로 휴대폰 제조 업체도 정신차렸기를 바란다. 눈치를 봐야 할 곳은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가 아니라 그것을 원하는 소비자 라는 것을 말이다.
2009-12-14 at 10:04 오후
모 통신사를 10년 넘게 VIP로 써오던 제가.. 아이폰 때문에 KT로 옮겼으니..
사실 KT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이폰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눈 딱 감고 옮겼거든요.
앞으로는 이렇게 선택한 통신사 내에서 어쩔 수 없이 단말기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단말기를 위해서 통신사를 선택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 대비해서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도 더 노력해야겠죠_
확실히 아이폰..써보니..
다들 아이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9-12-14 at 10:52 오후
도요타를 타기전 현기의 물타기는 국민의 우물안 시선을 모두 뽑아내 지휘하듯 지휘봉을 휘두르며 눈물을 보였을 것이고 , 삼선전자의 우물에서 숭늉을 먹던 한국민들이 ipon 을 체험하고서 말하고있다 .
양키라 깔던 재정적자 투성이의 글로벌 패망국가 1후보 1순위의 힘은 아직도 …..아니
첨단만큼은 코리아에 10년이상의 끈임없는 리더라는거 ..
웹에서 헤엄치지만 진정한 글로벌으 막기 위한 쇄국이 조서니의 그 어느 쇄국보다도 침ㅣㄹ히 강력히 한국사람들을 옥좨고 기망하고 있다는건 ,, 유저들도 깊이 새겨야 할것이다 ..
그대들 지금두 제네시스랑 ? 애니콜인가 ?
2009-12-14 at 11:42 오후
스마트폰 사용층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일부 이통사에서 시장을 독점해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만 누리던(?)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 억지로 틀어막던 게 열렸으니 관련 시장의 파이도 커질 것이고 하드웨어에 경도(!)된 기업의 마인드도 조금씩 바뀌겠지. 다만, 지금부터 IT 분야의 주도권은 더 이상 국내업체에 있지 않다는 거. 그래서 옴니아도 애국심 마케팅 하는 거겠지만. 그거…아주 오산인데…
2009-12-15 at 12:44 오전
드릅고 치사한데도 어쩔수 없어서 그동안 써왔다?
이젠 아이폰이 대세?
그럼 모든 콘텐츠 업체 외면하고 아이폰 들여온 KT는 애국한거네…
콘텐츠 업체들고 단돈 삼만원짜리 Dev Kit 당장사서 머리싸메고 개발하면 되는거네…
2009-12-15 at 1:00 오전
저도 윗분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돈빨아먹기에 혈안이 된 모 이동통신업체를 격렬히 싫어하는 한사람으로서, 과연 안드로이드가 잘 될지 걱정이군요.
2009-12-15 at 1:01 오전
아이폰의 선전은 예상된거 아닌가…
울 나라 핸드폰은 컨텐츠가 모 있나??? 단순 통화용 단말기용도…
2009-12-15 at 5:37 오전
아이폰 ~~ 드림컴트루인줄 알았는데… 도처에서 예약취소덕분에 매장에 나가면 즉개 가능하더이다… 한 가지 섭섭한 것이라면 왜들 이렇게 설치시는지… 네버도 60,000명이 채안될 실고객대상으로 뭔 이벤트를 이러케 한다냐~~~~
2009-12-15 at 7:26 오전
국내 통신사들의 독과점이 심하긴 했죠.
드디어 강력한 해외 경쟁상대가 나타나는군요.
뭐 저는 그래도 울나라를 사랑하니까 딱히 외국기업편을 들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튼 이번 아이폰의 선전이 다소 오만해진 국내 통신사들을 각성시키는 시발점이 되었으면합니다.
2009-12-15 at 10:37 오전
그동의 3사가 이뤄온 성공과 업적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좁은 내수시장을 움켜쥐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듯한 몇몇 운영원칙을 고수해온것은 해외 서비스를 접해본 고객에겐 실감나게 비교되었을 것이다.. 국내용 아이폰서비스도 다소 불합리하긴 하지만 이것을 선두로 한미FTA에서 미처 개선되지 못한 서비스쪽 빅딜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3사 괄약근을 팍팍 조아 경쟁력 있는 IT강국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바이다
2009-12-15 at 11:59 오전
비싼 요금제에 갖가지 제약사항을 걸고도 저렴한 요금 뛰어난 통화 품질 뛰어난 기능을
외치던 삼성과 SK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서민은 니네들이 주는 떡밥만 먹고사니
고객을 붕어 취급하던 삼성과 SK 아이폰 때문에라도 좀 바뀌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태극기까지 보여가며 애국심 마켓팅에 오히려 아이폰 한대 더 사고싶어진다
제발좀 그러지는 마라 SK는 아이폰이 들어오니 정신이 바짝드는 모양인듯 싶다
T MAP 서비스니 데이터 서비스 얼마 돈도 안드는 서비스를 비싼값에 서민 호주머니 긁어
가더니 이제야 정신이 드남 ? 개통 이벤트 1000명중 한명이 되어 쓰는 유저에 입장으로
정말 이렇게 멋진폰은 처음써본다는 느낌이다.. 개니콜 같은건 줘도 안쓴다
2009-12-15 at 12:54 오후
원하던바. 더욱 많이 팔려서 진정한 무선네트워크 시대를 열어서 우리나라가 선도 하길바랍니다. 핸펀많으로는 더 큰 파이를 만들기 힘든데. 그걸 막아왔던 국내 모기업들은 이번에 정신 차리길. 오히려 이게 더 큰 시장을 만들고 더큰 일거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걸 인지 하면 좋으련만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 되어야만 향후 전세계 무선 인터넷 시장에 좋은 무기로 선점 할수 있는 국내 자생력이 생기리라 생각 합니다. IT 요즘 먹구 살거 없어 다들 힘들어 하는데 새로운 한국IT의 세계 모바일 IT 시장 블루 오션을 선도 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더 많이 팔려라 빠르게 더 많이 .. 그래야 국내 기업들 정신 차릴지 않을까요 이정도는 시작일뿐.
2009-12-15 at 1:07 오후
악덕 기업 욕만하고 있을때가 아니라
아이폰 좋은 핸드폰이라는것은 알지만
지금 이렇게 아이폰 아이폰 하고 있을때
우리나라 1위기업이 외국기업에게 밀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우리기업을 안좋아하니
나라를 팔아먹는일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글씁니다
2009-12-15 at 2:00 오후
그동안15년을 사용하던 SKT와 영원히 이별했다..삼성폰 그동안7대를 사용했다,이정도면 애국이나 대기업에 충분히 들러리섰다…아이폰을 들여온다는 소식에 그동안 외국출장길에 젤 부러웠던 사람들이 거리에서 차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멜확인하고 이멜 날리는 풍경이었다.특히 IT전시회 참여라느라 NAB,CES가보면 아 이건 삼성폰 만더는 한국에서 온 내가 가장 후진국 사람이란 치욕도 들었다..노트북을 켜야 간신히 이멜이나 보내는 난 문맹국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차안에서, 커피숍에서 아이폰들고나니면서 이멜보낸다. 얼마나 신대륙을 만난것인가? 이제 나의 핸드폰은 단순히 전화기가 아니라 나의 업무와 비지니스를 도와주는 정보단말기로 되었다. 그동안 매달 납부하던 20만원의 전화비가 아깝다 이젠6만5천원에 모든것이 끝이다. 그동안 날린 시간과 돈 어디서 보상받을것인가? 아이폰 화면을 보고 웹스토어에서 소프트웨어 구경하는 것이 나의 취미생활이 되고있다. 웃음이 절로나온다
난 참 행복하다..
2009-12-15 at 3:23 오후
위 댓글들을 보니 딱 내 마음이다. 그동안 어쩔 수 없이 SK 등 국내폰을 써 왔으나 서비스 억망(지그들이 옛날 관청처럼 걸핏하면 ㅇㅇㅇ증명서 내라, 인감계 갖고와라, 위임장 내라, 본인이 직접 와야된다…굴어대고..) 요금은 교묘하게 뜯어가면서 완죤 즈그들 봉이었다)… 3년된 내 폰도 i-phone 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2009-12-20 at 3:26 오후
우리나라 1위기업이라도 외국기업에게 밀릴 땐 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신 차리고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주지요.
이동통신 서비스는 현 사회에서 단순한 서비스재가 아닌, 생필품에 가까운 재화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쓰기 편해야 하는데 현실은 참으로 불만스러웠죠.
특정 업체들이 시장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해 이런저런 제한들을 강요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점점 키움으로써 이번 사태를 자초한 겁니다. 황순걸님의 덧글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나라를 팔아먹는 일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iPhone이 아무리 예뻐도, 한국은 기본적으로 외산 휴대폰이 발붙이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이동통신업체들이 앞으로 새로운 휴대폰 스펙을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틀에 맞추려고만 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국산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현재 시판되는 거의 모든 국산 핸드폰은 해외향보다 국내향의 스펙이 현저히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