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E에서도 스카이프 영상통화 즐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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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자에게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골치덩어리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려 들 때마다 호환성 문제를 적잖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RTC(Real-Time Communication) 기술을 보자.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는 RTC 지원을 빨리 한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에 대한 별 지원을 안하다 올해부터 RTC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 10월27일(현지 시간)엔 스카이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카이프를 IE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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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C는 웹브라우저에서 실시간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간단한 자바스크립트만으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웹상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용자가 따로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좀 더 풍부한 웹 환경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구글이나 에릭슨은 오픈소스 형태로 RTC 기술을 개발해 공개하고 있다. MS는 지난 8월19일부터 본격적으로 객체 실시간통신(Object Real-Time Communication, ORTC)’ 표준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ORTC는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에서 지원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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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제공하는 웹기술 개발과정(출처:모던IE 개발과정 웹사이트)

MS는 ORTC 개발로 IE 웹 환경을 더욱 풍부할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다. 2013년 MS에 인수된 스카이프는 “앞으로 웹 개발 커뮤니티와 소통하면서 기존에 문제를 야기했던 규약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통신 대역폭을 조절하거나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기술 등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보는 식이다.

스카이프는 이번 프로젝트로 웹브라우저 기반 영상통화 기술을 높여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용 서비스에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링크’라는 기업용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RTC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는 “스카이프와 링크 서비스로부터 얻은 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프는 오픈소스로 잘 알려진 ‘웹RTC‘를 기반으로 호환성을 보장하도록 ORTC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며, 비디오 코덱 기술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스카이프는 “’오푸스’, ‘G.722’, ‘G.711’와 같은 코덱을 곧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이러한 개발 과정을 ‘모던IE 개발 과정‘ 웹페이지에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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