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버트, 비정형 데이터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공개
오토버트(AutoVirt)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지 기업이죠. 그동안 저의 블로그에서 다룰까 말까 하다가 애써(?) 무시를 했었는데, 이번에 흥미로운 데이터를 공개했기에 이참에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오토버트에 관해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2007년도에 설립된 신생 스토리지 기업(공식적으로는 2008년도 10월부터 활동)으로 주로 윈도우(Windows) 환경에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migration) 부분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해오고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크게 오토버트(AutoVirt 3.0), 오토클론(AutoClone 4.0), 오토맵(AutoMap) 등 3개 제품이 있습니다. 오토버트는 윈도우 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으로 글로벌 네임스페이스(Global namespace)를 통해 다량의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웃 오브 밴드(Out of band)’ 방식의 가상화를 지원한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토클론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본을 만드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무슨 근거로 이야기하는 지 모르겠지만 타사 제품 대비 20배는 빠르다고 하는군요. 제품의 GUI가 워낙 쉬워서 UI만 봐도 사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오토맵은 네트워크 인벤토리를 탐색하는 툴로서 서버와 NAS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찾아서 전체 용량과 남아 있는 용량 등을 알 수 있게 한다는군요. 오토맵은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홈페이지에서는 다운로드 받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에 오토버트가 비정형 데이터에 관한 설문을 했는데 100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NAS와 비정형 데이터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계층화(Tiering), 데이터 증가(Growth), 데이터 검색(search), 데이터 구조화(Organization) 등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네요.
티어링은 규제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아카이브나 의무 보관 등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흥미로운 것은 “없다(None)”고 답한 경우가 12%가 된다는 것이고 중복 제거(Dedupe)에 관한 이야기를 한 케이스도 있어서 NAS 분야에서의 중복 제거가 뭔가 움직임이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네요. NAS를 지원하는 중복제거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시장에서 크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이 부분의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이겠죠.
데이터 계층화(Tiering, 21%)와 관련해서, 오래되고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낮은 티어(tier)의 스토리지로 이동하거나 오프사이트 아카이브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티어링 문제에 대해서 응답자의 31%는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26%는 현재 진행중인 일을 마치고 나면 티어링 관련 과제를 해결할 계획에 있으며 39%는 내년에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데이터 증가(Growth, 14%)는 아마도 NAS와 관련해서 가장 큰 골치거리 중 하나인가 봅니다. 이 문제를 지적한 사람의 65%가 현재 이와 관련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데이터의 증가는 스토리지의 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그와 동시에 백업 및 DR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내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23%, 6%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끝나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는 군요.
데이터 검색(Search, 14%)은 당장의 큰 이슈는 아닌 듯 보입니다. 국내의 경우 현재 이 부분은 아주 작은 이슈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는 않은데요, 북미 지역도 아직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항목의 정의를 검색(Search)으로 하지 않고 만약 법제 검색(e-Discovery)라고 했다면 어땠을 까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검색이라는 의미를 이들이 간단히 풀어 놓았는데요, “도대체 내 파일이 어디에 있는거야(Where the heck is my file?)”로 말이죠.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응답한 케이스는 12%에 불과한데 지금 하던 일 끝내고 이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한 케이스가 44%나 된다는 것입니다. 내년에 하겠다고 한 경우도 31%에 달하는군요.
데이터 구조화(Organization, 14%)라는 번역이 옳은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데이터를 어디에 둘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보다 빠르게 그 데이터로 접근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적절하게 두지 못하고, 그래서 그 데이터를 나중에 찾을 때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서 결국 IT부서에 요청하여 통합된 뷰(view)를 달라고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일면 데이터 검색(search)과 그 맥이 닿아 있는데요, 데이터를 적절히 분류, 저장, 찾아 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구조화라는 것은 필수적인데 인지적으로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38%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노력 중이고, 25%는 바로 진행할 것이고, 37%는 내년에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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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그래프의 표기 기준은 아래와 같은 기준에 의해 번역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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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결 중: I’m working on i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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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해결할 예정: I’ll tackle it when I complete all my other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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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해결할 예정: I need to deal with it within the nex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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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I don’t know, Not important 등
D2D의 새로운 벤더 유니트렌즈
메이저 스토리지 기업은 아니지만, D2D를 주로 하는 유니트렌즈(Unitrends)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디스크 기반의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이 회사의 제품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월요일(2009/12/14) 6ro의 새로운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는데요, 볼프(vault)와 복제(replication)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리커버리-7(Recovery-7) 시리즈인데요, 제품의 크기에 따라 사양과 가격이 조금씩 다르군요.
- Recovery-710: 3TB, 쿼드코어 1개, 8GB 메모리, 1GbE, eSATA 지원(확장), USD10,000
- Recovery-720: 6TB, 내부 RAID 1 드라이브, 쿼드코어 1개, 8 GB 메모리, USD20,000
- Recovery-730: 15TB, 내부 RAID 1 드라이브, 쿼드코어 1개, 8 GB 메모리, USD30,000
- 각 모델은 Recovery-7×0V와 Recovery-7×0CV로 나뉘어 지며, V 모델은 볼트(vault)만 되고 CV는 복제(cross vault)까지 지원
(좌측부터 Recovery-710, 720, 730 순, 출처 제작사의 데이터 데이터시트 중에)
이들 제품들이 사양으로만 보면 별로 매력적이지 않는데요, 특징으로 제시되는 기능들을 보면 흥미가 있습니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TB 당 비용을 500달러 이하로 제공할 수 있는 비용 효과적인 솔루션임을 강조하고 있고, 블록 기반의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복 제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가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중복 제거 시스템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케팅 치고는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Unitrends Recovery 7 Series Concept >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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