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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온라인 결제에 비트코인 받는다

2014.12.11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월11일(현지시각)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비트코인을 받기 시작했다. X박스나 윈도우폰 등에 실리는 앱과 게임 같은 콘텐츠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됐다. MS에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 곳은 비트페이다.

Microsoft_sign_closeup

MS는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1월 검색엔진 빙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10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같은 전자화폐가 “흥미롭다(exciting)”라고 말했다. MS가 언젠가 비트코인을 끌어안을지도 모른다는 해석이 나오기는 했다.

MS가 비트코인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으로 직접 MS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입할 수는 없다.  MS 계정에 잔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만 쓸 수 있다. 충전을 요청할 당시 시세로 환산돼 달러가 충전된다.

비트코인으로 MS계정을 충전할 수 있는 사용자는 미국인뿐이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코인스뉴스>는 MS가 조만간 비트코인 충전 기능을 전세계에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버스톡 같은 다국적 회사도 처음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했다가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MS 계정에 비트코인을 충전하려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한 뒤 비트코인을 MS가 제시한 비트코인 계좌로 보내야 한다. 스마트폰 비트코인 지갑을 쓴다면 QR코드를 읽히기만 하면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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