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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하키앱’ 인수

2014.12.12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월11일 ‘하키앱’을 인수했다. 하키앱은 독일 회사로 모바일 개발 및 분석기술을 제공하던 업체다. MS는 하키앱 기술력을 MS 개발도구에 통합해, 클라우드 및 모바일 전략에 분석을 가속화할 심산이다. 정확한 인수 조건과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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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앱은 2011년 문을 연 기업이다. 주 역할은 앱 배포 및 베타테스트를 돕는 기술을 갖고 있다. 개발자는 보통 응용프로그램(앱)을 정식 배포하기 전에 베타버전 앱을 만들고, 사용자의 반응 및 기술적인 성능과 오류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인다. 하키앱은 이러한 베타테스트에 대해 앱 배포부터, 버그리포트, 오류 등의 정보를 개발자에게 자동으로 보고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정리해서 개발자에게 전한다. 또한 어떤 사용자가 해당 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 자료도 만들어서 앱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개발자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부분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이 때, 테스트도구를 직접 만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해 외부 테스트 업체의 힘을 종종 빌린다. 이 때문에, 하키앱 같은 개발 도구들이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하키앱은 모바일에 특화되었으며, 쓰기도 쉽다.  클릭 한번으로 앱을 배포,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하키앱 기능을 SDK로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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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앱 예시(출처:MS블로그)

MS는 12월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MS는 모바일, 클라우드, 데브옵스 개념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하고 있다”라며 “특히 MS개발도구 ‘비쥬얼 스튜디오 온라인’에 하키앱 기술을 통합하겠다”라고 밝혔다.

비쥬얼 스튜디오 온라인’은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2013년 처음 출시됐고, 2014년에는 개발 단계에서 배포까지 아우르는 데브옵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발 환경의 추세인데 단순히 코드를 쓰고 빌드하는 도구가 아닌 배포와 분석까지 쉽게 할 수 도구로 진화하는 것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라는 기능은 웹 어플리케이션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가용성 및 사용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MS는 이번에 하키앱을 인수하면서 웹 뿐만 아니라 모바일 개발 플랫폼 기술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하키앱은 MS가 인수했지만 윈도우만 되는 건 아니고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j.lee.reporter@gmail.com

오픈소스 기술, 프로그래머의 삶 그리고 에듀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실행하고 노력하려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그러한 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