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만 사진·동영상 공유하는 SNS, ‘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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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표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이 나왔다. 다음카카오가 24시간이 지나면 콘텐츠가 자동으로 소멸되는 사진·동영상 공유 모바일 메신저 ‘쨉(Zap)’을 공개했다. 다음카카오는 1월13일 보도자료에서 “문자가 아닌 비주얼 미디어를 통한 소통에 익숙한 10대와 20대들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했다”라고 쨉을 소개했다.

쨉의 대화방에서 친구들과 나눈 사진과 동영상은 만 하루인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5초나 1분, 1주일 등 확인 시간 설정을 따로 할 순 없다. 48시간 동안 활동이 없으면 대화방도 바로 지워진다. “기록을 남기기보다 현재의 이슈를 나누는 데 중점을 둔 부담 없는 대화 수단”이라고 다음카카오는 설명했다. 서버에서는 이용자 앱에서 지워진 후 2~3일 뒤 삭제된다. 고객서비스 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저장기간이다.

쨉은 텍스트가 아닌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소통하는 데 특화된 메신저다. 별도의 사진 촬영 앱 없이 쨉 대화방 안의 카메라 버튼으로 사진을 촬영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카메라 버튼을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영상은 최대 5초까지 찍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적 재미요소도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에는 댓글을 남길 수 있고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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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찍고, 바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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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과 ‘좋아요’ 기능이 있다. (사진 : 다음카카오 제공)

쨉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쓸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쨉에 가입하려면 카카오 계정이 필요하다. 가입한 후 카카오톡 친구와 휴대폰 주소록 친구에게 친구 요청을 보낼 수 있다. 상대방과의 초대와 수락 과정을 거쳐 쨉 친구를 맺는다. 친구와의 일대일 대화와 단체방은 물론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테마방도 만들 수 있다.

오늘 출시된 쨉을 비롯해 사용자가 메시지를 확인하면 일정 시간 안에 지우는 이른바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가 많이 나오는 모습이다. 원조라 할 수 있는 스냅챗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조사 결과, 스냅챗은 32.9%의 지지를 얻어 미국 밀레니엄 세대(18~31살)에 인기 있는 소셜 앱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1·2위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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