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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온라인 동영상 30%는 모바일서 재생”

2015.01.19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 가운데 3분의1이 모바일 기기를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도비는 온라인 동영상 3분의1이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된다고 밝혔다. 2014년 3분기 동안 재생된 온라인 동영상 1770억건을 분석한 결과다. 어도비는 2014년 3분기 미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 지형을 보여주는 ‘2014년 3분기 미국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보고서를 1월16일 내놓았다.

전체 동영상 시장은 계속 커가는 중이다. 2014년 3분기 온라인 동영상 재생 횟수는 380억건이었다. 단순 계산하면 전세계 인구가 평균 5.3번 온라인 동영상을 본다는 뜻이다. 재생 횟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2% 늘었다. 2014년 2분기보다는 조금 줄어들었다.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디지털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온라인 동영상을 모바일 기기로 보는 비율은 계속 커지는 추세다. 2014년 3분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전체 온라인 동영상 재생 횟수에서 차지한 비중은 29%가 넘었다. 2013년 3분기에 비해 45%나 늘어났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경우는 14.3%였다. 어도비는 “다양한 플랫폼과 각양각색 화면 크기에 동영상을 뿌려줄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볼 때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는 단연 애플 iOS 기기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각각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80.7%와 81.4%를 차지하며 다른 기기를 압도했다. 애플 뒤는 삼성이 이었다. 태블릿에서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2%는 ‘갤럭시’ 태블릿을 썼다. 더 많은 기기가 각축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가 차지한 비중은 6%였다.

모바일 동영상 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는 ‘서피스’ 태블릿과 ‘루미아’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1년새 200% 가까이 점유율을 키웠다. 특히 루미아는 스마트폰 동영상 시장에서 3%를 차지하며 3등인 모토로라 ‘레이저’를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디지털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시청율을 기준으로 보면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시청율은 웹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동영상을 몇 번 재생하는지를 보는 수치다. 동영상 재생 횟수를 웹사이트 방문 횟수로 나눠 계산한다.

이에 따르면 화면이 큰 기기에서 동영상 시청율이 대체로 높았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나 MS ‘X박스’ 같은 게임 콘솔에서 동영상 시청율은 54%에 이르렀다. 태블릿과 패블릿, 스마트폰이 화면 크기대로 줄을 섰다. 단, PC는 예외였다. PC 화면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보다 크지만 시청율은 제일 낮았다.

태블릿 가운데는 아마존 ‘킨들파이어’가 가장 높은 시청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동영상 재생 횟수를 기록한 아이패드는 가장 낮았다. 어도비는 아이패드 사용자가 킨들 사용자보다 웹서핑을 더 자주하기 때문에 시청율이 낮게 나왔다고 풀이했다.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디지털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동영상 광고 시장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자는 동영상 한 편을 볼 때마다 광고 2.2개를 봤다. 2013년 3분기에 비해 16% 늘어난 숫자다. 모바일 기기보다 PC에서 동영상을 볼 때 시청자는 더 많은 광고를 봤다. 어도비는 시청자가 디지털 동영상 광고에 익숙해진만큼 더 치밀한 광고 기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디지털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출처 : 2014년 3분기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 디지털 비디오 벤치마크

보고서는 어도비가 온라인 동영상 1770억건을 분석해 내놓은 것이다.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분석도구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와 ‘어도비 프라임타임’을 쓰는 언론사와 동영상 재생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모았다. 여기서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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