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클라우드 오피스 업체 클라우드온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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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가 1월21일 클라우드 문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온을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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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온은 2009년에 설립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주로 엑셀, 워드와 같은 문서 파일을 모바일 기기에서 수정하고 저장하는 기술을 제공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클라우드온 사용자는 900만명이었으며, 생성된 문서 수는 9천만건이었다. 그만큼 사용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서비스다.

드롭박스는 클라우드온을 인수하면서 문서 관리 기술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온에 있는 엔지니어 30여명도 드롭박스에 합류한다. 이스라엘에 있던 클라우드온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앞으로 드롭박스는 이스라엘 사무실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온이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는 2달 후 전부 종료된다.

클라우드온 소개 동영상 보기

드롭박스는 지난해부터 문서 기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주로 파일 동기화와 보관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 문서관리나 협업 기능을 높여 새로운 고객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2014년 1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관계를 맺어, 오피스 파일을 드롭박스로 저장할 수 있게 지원했다. 12월에는 ‘프로젝트 하모니’를 공개하고 문서 협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로젝트 하모니는 문서를 공유하고, 문서 수정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드롭박스는 문서 기능을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드롭박스는 지난 4월 ‘비지니스용 드롭박스(Dropbox for Business)’를 발표해 기업용 고객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줄립, 핵패드, 룸 등을 인수하면서 기술력을 높이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드롭박스 사용자는 3억명이며, 그 중 기업용 고객 사용자는 약 4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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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발표한 엔터프라이즈 파일 공유 스토리지 시장 분석(그래프 :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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