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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첫 스마트폰 1월 5일 발표 전망…CES 앞서 넥서스원 첫선

2009.12.30

091230_android구글이 새해 첫 화요일에 넥서스원을 발표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구글이 내년 1월 5일 안드로이드(Android) 모바일 운영 체제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기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1년 전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후로 우리는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강력한지 볼 수 있었습니다. 오픈 플랫폼은 모바일 제품의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가능할 일에 비하면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1월 5일 마운틴뷰에서 열리는 안드로이드 기자회견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짧게 전했다.

구글은 초대장에서 이 날 발표할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요 외신들은 다양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날 행사가 구글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인 ‘넥서스 원’의 발표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1월 5일을 택한 이유도 7일부터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앞서 선수를 치지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이 행사에서 수많은 업체들의 신제품 발표가 쏟아진다.

그동안 구글의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이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이달 초 드디어 이 휴대폰의 이름이 넥서스 원이 될 것이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지만 트위터와 블로그에서는 구글 직원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흘러나왔다. 지난 23일에는 IT 정보 사이트 엔가젯을 통해 이 베일에 싸인 휴대폰의 상세 스펙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스펙의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다.

091230_nexusone

트위터에 공개된 넥서스 원. 출처 Cory O'Brien (http://twitpic.com/tbdig)

  • 안드로이드 2.1
  • 두께 11.5mm
  • 퀄컴 QSD 8250 1GHz
  • 램 512MB, 롬 512MB, 4GB microSD 탑재(32GB까지 확장 가능)
  • 5백만 화소 카메라(기계식 AF, LED 플래시 포함)
  • HSDPA / GSM (다운로드 7.2Mbps / 업로드 2Mbps) / Wi-Fi(801.11 a/b/g/n) /Bluetooth 2.1 + EDR
  • 3.7인치 WVGA AMOLED 디스플레이

한편 씨넷은 29일, 티모뉴스 블로그를 인용해 T모바일이 넥서스 원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모뉴스는 “T모바일이 지원하는 구글과 HTC의 새 휴대폰이 1월 초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구글이 웹을 통해 넥서스원을 직접 판매할 것이며 T모바일은 결재, 커버리지, 기능, 요금 플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고 한다.

뉴욕타임즈는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를 인용해 넥서스 원이 시장에 미칠 효과를 예측했다. 고사양의 제품인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구글이 모바일 광고 수익을 통해 보조금을 지금하거나 이통사와 제휴해 혁신적인 가격 정책을 내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면 아이폰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전자로 자격이 있다고 내다봤다.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