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표 웹TV, 가을께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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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온라인TV 서비스가 올 가을 나올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월17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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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선보일 이 온라인TV 서비스는 TV 네트워크 형태로, 가입자들은 애플TV를 포함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iOS 기반 애플 기기에서 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애플은 ‘ABC’와 ‘CBS’, ‘폭스’ 등 약 25개 채널과 협상 중이다. 채널 수는 적지만 ‘소수정예’만 모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협상 목록에서 ‘NBC유니버셜’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유니버셜은 NBC와 NBC유니버셜 뉴스 그룹, NBC 엔터테인먼트 등을 가지고 있는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NBC유니버셜의 모회사인 컴캐스트와 애플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애플표 웹TV는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다. 몇몇 미디어 전문가들은 애플이 한 달 이용료를 30~40달러로 잡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돈으로 3만4천원에서 4만5천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에 온라인 TV 서비스를 공개하고, 9월에는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월9일(현지시간) 제품발표회 자리에서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HBO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나우’를 독점 서비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3세대 애플TV 값도 69.99달러로 내렸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올 가을 내놓을 메인요리(온라인TV서비스)를 내오기 전, 식욕을 돋우려 내놓은 전채요리라고 표현했다.

“애플이 진출하려는 온라인 TV 서비스 시장의 플레이어들입니다. 이들 가운데 누가 시청자들의 TV 코드(cord) 를 제일 많이 끊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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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진출하려는 온라인 TV 서비스 시장의 플레이어들. (월스트리트저널 apple-in-talks-to-launch-online-tv-service를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