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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게임기→TV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

2015.03.19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4’를 셋톱박스 삼아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TV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뷰’를 3월18일(현지시간) 뉴욕과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출시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소니가 띄운 승부수는 화려한 채널 라인업을 앞세워 플레이스테이션 뷰 하나로 다른 모든 TV 코드(cord)를 끊게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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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뷰는 지난 달 미국의 위성TV 사업자 디시네트워크가 선보인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슬링TV’처럼 월정액으로 여러 가지 채널을 맘껏 보는 방식이다. 미국 해당 도시에 사는 PS3와 PS4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소니표 TV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뷰는 지금껏 나온 TV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가장 비싸고, 채널도 가장 많다. 소니는 CBS나 폭스, NBC, 디스커버리, 터너, 비아콤, AMC 등 굵직한 방송사 및 네트워크들과 협약을 마쳐 총 85개 채널을 확보했다. 하지만 ESPN과 디즈니를 소유한 ABC는 아직 끌어들이지 못했다. ABC는 현재 슬링TV와는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한 달 이용료는 옵션에 따라 49.99~69.99달러다. 49.99달러짜리 기본 패키지에 50여개 채널이 들어 있다. 49.99달러짜리 패키지에 대부분의 인기 채널이 다 들어 있어 웬만한 이용자는 차고 넘칠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가장 비싸지만 케이블 유료 방송 이용료가 한 달에 최소 수십달러가 넘으니 가격 경쟁력이 없진 않다.

hyeming@bloter.net

기술을 아는 기자, 언론을 아는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e메일 : hyem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