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출시를 기대하는 이들은 앞으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AMD의 리사 수 CEO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20일 진행한 AMD의 분기별 실적발표에서 윈도우10 출시 일정을 슬쩍 언급했다. 윈도우10은 오는 7월 말께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20일 <더버지>, <포브스> 등 해외 매체가 리사 수 CEO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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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리사 수 CEO가 실적발표 현장에서 윈도우10 출시 일정을 언급한 대목이다.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알다시피 7월 말 윈도우10 출시가 신학기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신학기 시즌의 재고 축적에 약간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리사 수 CEO의 발언에 즉각 대응했다. MS 대변인은 <컴퓨터월드>에 보낸 e메일을 통해 “MS는 윈도우10 출시 일정을 여름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밖에 추가로 알릴 내용은 없다”라고 답했다.

MS는 지난 3월17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한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커뮤니티(WinHEC)’ 행사에서 윈도우10 출시 일정을 여름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7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은 리사 수 CEO를 통해 처음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번 발언은 MS와 직접적인 관련은 적다. 하지만 MS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통해 드러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신뢰할 만하다. 차세대 운영체제(OS)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 AMD와 같은 하드웨어 업체는 제품을 준비하기 위해 윈도우10 출시 일정을 미리 공유 받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MS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4월29일부터 ‘MS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 2015’를 개최할 예정이다. 빌드 행사에서 윈도우10의 구체적인 출시 날짜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윈도우10은 190개 나라에 출시되며, 1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존 ‘윈도우7’과 ‘윈도우8’, ‘윈도우8.1’ 사용자는 윈도우 기본 기능인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10으로 판올림할 수 있다. ‘시작’ 단추 기능이 부활했고, ‘프로젝트 스파르탄’이라는 이름이 붙은 새 웹브라우저가 탑재될 것이라는 점도 윈도우10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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