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탭 페이지에 맞춤형 광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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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재단이 5월21일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에 ‘서제스트드 타일’라는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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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제스트드타일 예시(사진:유튜브 영상)

서제스트드 타일은 탭 페이지를 열었을 때 뜨는 광고다. 과거 사용자는 탭 페이지를 열면 자주가는 웹사이트나 추천 웹사이트 목록을 네모난 상자 형태로 볼 수 있었다. 모질라재단은 이 상자 중에 하나를 광고 그림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 때 사용자의 방문 기록을 분석해 사용자마다 다른 이미지나 글을 보여준다. 사용자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광고주는 더 높은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런 허먼 모질라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은 “모질라는 개인 정보를 가져오지 않고도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서제스트드 타일에선 개인 정보를 가져가거나 쿠키를 활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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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제스트드타일이 맞춤 광고를 보여주는 구조(사진 : 모질라재단 블로그)

모질라재단은 서제스트드 타일의 사용 유무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제스트드 타일을 원하지 않은 사용자는 환경설정에서 체크박스를 해제하면 된다. 서제스트드 타일은 올 여름 베타판으로 공개될 예정이고, 미국내 사용자가 먼저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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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제스트드타일을 보이지 않도록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사진 : 모질라재단 블로그)

모질라재단의 주요 수익원은 로얄티 사업이었다. 2014년12월 모질라가 공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로얄티 사업에서 얻은 금액은 수익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여기엔 구글과의 검색 제휴가 큰 공을 했다. 지난해 11월 모질라재단은 기본 검색도구를 구글이 아닌 야후 기술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사업의 변화를 예고했다. 서제스트드 타일을 통한 광고도 수익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 모질라재단은 지난해 누구나 쉽게 후원할 수 있도록 메인페이지에 후원 버튼을 노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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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모질라재단이 공개한 재무 관련 보고서(사진 : 모질라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