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액션캠 제조업체 고프로(GoPro)가 가상현실(VR) 카메라와 드론을 곧 선보인다.

<리코드> 보도에 따르면 닉 우드먼 고프로 최고경영자(CEO)는 5월27일(현지시간) 열린 ‘코드 컨퍼런스’ 자리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구 형태의(spherical) 360도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 마운트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닉 우드먼은 가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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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VR카메라는 ‘고프로 히어로’ 6대가 붙어 있는 모양새로, 한 번에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다음 이를 짜깁기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고프로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콜러를 인수해 콜러의 가상현실 기술을 고프로 카메라에 적용했다.

VR 카메라와 함께 드론 출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고프로 드론은 오는 2016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고프로 액션캠의 액세서리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닉 우드먼은 드론의 가격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지만 <더버지>는 다른 드론 제조업체인 DJI나 3D로보틱스, 패럿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자리에서 닉 우드먼 고프로 CEO는 촬영한 영상을 무선으로 클라우드로 전송해 보관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도 발표했다. 아직은 초기 개발 단계로, VR카메라나 드론처럼 구체적인 출시일은 나오지 않았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SD카드나 USB케이블 없이 카메라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고프로는 온라인에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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