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구독
뉴스레터
<애플의 방식> &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by 기쁘미 | 2007. 07. 08

죽다 살아난 애플의 성공 비결을 파고든 책들을 읽다보면 대체로 스타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창조성에 높은 점수가 매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격은 다소 오만하고 독선적인 스티브 잡스지만 창조적인 생각을 갖고 IT를 바라보는 능력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비교적 근래에 나온 <애플의 방식><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이하 창조 카리스마)는 모두 스티브 잡스로 대표되는 애플의 창조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플의 실패와 부활을 통해 기업들에게 성공의 방향타를 제시하는게 두 책의 기본 골자다. 굳이 비교하자면 애플이 걸어온 스토리를 듬뿍 담은 <애플의 방식>에 보다 후한 점수를 매기고 싶다. 맛있는 표현이 많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독성이 매우 좋은 책이라고나 할까.

두 책은 모두 점점 개성을 잃고  모든게 비슷비슷해져가는 시대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켜나가고 있는 애플을 본받을 것을 부르짖고 있다.

이중 <애플의 방식>은 애플의 성공 방식을 12개로 나눠 각 방식마다 한 개의 장으로 구성했는데,  ▲일관성을 유지하라 ▲미래를 찾아내라 ▲놀라움에 숨 막히게 하라 ▲가보를 지켜라 ▲지지자들과 돈독히 하라 ▲약속을 지켜라 ▲컬트를 구축하라 등이 핵심 메시지다.

각각의 장속에는 파란만장했던 애플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특히 애플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생생한 증언들은 읽은이로 하여금 독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 이후를 다룬 대목들이 흥미로웠다. 2005년말에 읽은<아이콘 스티브 잡스>에는 없는 사실들을 많이 담았기 때문이지 싶다.

<창조 카리스마>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 경영권을 다시 잡으면서 감성을 중요하게 여겼고, 아이팟과 아이튠스 듀오를 기반으로 애플발 디지털 문화 아이콘을 탄생시켰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아이팟은 열정적인 소비자를 창출해냈다. 이들은 아이팟을 여러 대 구매하고 온라인에서 노래를 구매하는 횟수도 잦을 뿐만 아니라 많은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있다. 그들에게 아이팟은 단순히 음악기기가 아니라 생활 속 깊이 침투하여 그들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그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아이팟의 좋은 점을 열정적으로 전파한다. 블로거들은 자신의 아이팟에 어떤 노래가 들어 있는지 소개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어떤 고객은 자신이 직접 아이팟 광고를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한다.”

<애플의 방식>과 <창조 카리스마>는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한 애플을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력이 좋은 것을 넘어 열정적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아이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수 있어야만 성장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목할만한(remarkable) 제품을 앞세워 그것에 관심이 있고 남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얼리어답터 집단을 공략해야 한다는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 의 주장과 비슷한 맥락이다.

광고가 매출을 올리기가 어려워진데다 모방도 쉬워진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무언가를 내놓기가 그리 만만한 것은 것은 아니다. 애플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한 보상은 우리가 보고 있는 그대로다. 창조성이란 강력한 무기로 중무장한 애플은 지금, 하드웨어와 SW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의 심장부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아이폰을 앞세워 휴대폰 시장에까지 뛰어들었다.

엔터테인먼트와 휴대폰 시장에서도 애플의 성공 방정식은 먹혀들 수 있을까? 해답은 문화 아이콘 대접을 받느냐 못받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파이핑하기       싸이월드 공감 
인쇄 인쇄
, , , , ,
http://www.bloter.net/archives/2291/trackback
1 Responses to "<애플의 방식> &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留μ쑝濡??ㅼ쐞移?븳 ???좏뵆????븳 ?댁?..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블로터닷넷이 댓글을 받지 않는 이유]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