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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 '네트워크 보안 메이저리그' 출사표
by 기쁘미 | 2007. 07. 09

보안 업계에선 다소 이름이 생소한 모보가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주류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모보는 9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 통합 보안 스위치 ‘시큐어게이트II’와 기가비트(Gb)급 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IPS)이 중심이된 보안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주무 사업부서인 모보 전자사업부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올해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모보는 84년 설립된 전력케이블과 광통신케이블 등 각종 통신용 전선 전문 업체로 지난 2000년 신성장 동력 발굴 차원에서 전자사업부를 발족시켰다. 모보 전자사업부는 홈 네트워크, 초고속인터넷장비 판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침입방지시스템(IPS), 통합보안스위치, 옥내용 냉방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큐어게이트II와 기가비트 보안 솔루션

모보가 선보인 ‘시큐어게이트II’는 고속 L2/L3 스위치 장비에 침입방지 및 차단, QOS 기능 등을 하나로 합친 솔루션이다. 모보 전자사업부 매출의 상당 부분이 이 제품을 통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주니퍼네트웍스, 삼성전자, LG노텔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찬 모보 전자사업부 사장은 "’시큐어게이트II’는 대형 고객은 물론 보안이 취약한 300인 이하 중소기업 전산 인프라 보안 이슈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보안 제품은 계열사로 거느리다 최근 분리시킨 센터비전 제품에 자체 기술을 덧붙인 ’랩터스RT6000′과 ‘랩터스RT7000′이 간판 솔루션이다. RT6000은 이미 나와있고 RT7000은 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RT7000에 관련 다른 국내 제품과 달리 포트 하나로 10GB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 시큐아이닷컴, 윈스테크넷, 어울림정보기술 등을 상대로 어느정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별화에 집중하겠다"

모보는앞으로 신규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진을 계속 보강하는 등 연구개발(R&D)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8명인 연구개발 인력을 올해말까지 15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트워크와 물리적 보안과의 연계, 네트워크접근통제(NAC) 솔루션 확보 등도 추진중이다. 기존 업체들과 다르게 접근해야만 후발 주자라는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회사측은 NAC "물리적 보안과의 연계는 모 업체와 얘기를 진행중이며, NAC 솔루션은 외산 제품과 랩터스 제품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덕 모보 대표(위 사진)는 "’시큐어게이트II’의 경우 외산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네트워크 는 물론 보안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면서  외산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지난해부터
SI분야에서 닦아온 영업망을 통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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