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TV본다…‘카카오T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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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TV도 품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TV’를 출시한다고 6월16일 밝혔다. 카카오TV는 별도 앱으로 출시되지 않고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탭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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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은 카카오톡과 연계돼 카카오톡 친구와 TV를 함께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친구 및 대화 그룹에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와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이용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채팅방 안에서 실행되는 카카오TV 플레이어를 통해 친구와 함께 커뮤니케이션과 영상 감상을 이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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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TV (사진 제공 :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

카카오TV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짧은 방송 클립을 포함해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 등이다. 유튜브처럼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마치 네이버TV캐스트처럼 다음카카오가 선별해 제휴/계약하는 방식이다.

현재 카카오TV는 SBS와 MBC, JTBC, CJ E&M, TV 조선 등 한국 방송사 7곳이 뭉친 스마트미디어렙(SMR)과 제휴를 마쳤다. SMR 소속 방송사의 콘텐츠 확보는 마친 셈이다. 또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엠넷 디지털 랩과 엠카 직캠중독 등과 같은 독점 콘텐츠도 마련했다.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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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와 같은 중계 영상이나 마이리틀텔레비전 등과 같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방송’은 친구와 동시간대 같은 영상의 속도와 흐름을 따라 감상하며 카카오톡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다만 라이브 방송 서비스인 다음TV팟도 계속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 측은 “‘다음TV팟‘ 서비스는 종료하지 않고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화 방송 영상을 보여주는 VOD 클립은 상황에 따라 이용자가 재생 시간 등 감상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VOD 클립 및 라이브 방송 모두 플레이어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영상 감상과 동시에 채팅을 할 경우에는 플레이어를 최소 사이즈로 줄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TV는 ‘큐레이션’기능에 차별점을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동영상 소비 패턴을 분석해 좋아할만한 동영상을 추천해주고 나와 내 카카오톡 친구들이 영상에 남긴 덧글과 ‘공감’ 등의 표현이 반영된 영상들을 우선 노출해줘 이용자만의 모바일 동영상 채널을 만드는게 목표다.

한편, 카카오TV는 카카오톡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카카오TV 서비스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6월16일 중으로 모든 판올림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 중에는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탭에서도 카카오TV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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