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의 ‘디지로그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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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한 의견은 교사마다 다르다. 어떤 교사는 수업시간에 디지털 기기를 모두 수거하고, 어떤 교사는 디지털 교과서나 3D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수업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을 적절히 조화해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교실 없이 거꾸로 교실 할 수 있어요” – 남기량 경남 서창초등학교 교사

스마트교실에 관심 있는 교사는 보통 스마트 기기나 기술도 많이 알고 있다. 개인적인 관심이 자연스레 수업 방식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남기량 교사는 조금 다르다. 그는 “나는 소위 말하는 스마트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기기에 대한 관심이 적고 동영상을 만드는 실력도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남기량 교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기기를 수학 수업에 도입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거꾸로 교실(플립러닝, Flipped Learning)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거꾸로 교실에서는 학생이 수업 전에 영상을 미리 보고 온다. 수업 시간에는 토의·토론을 주로 한다. 사전 영상은 강의 형태이고, 5분 안팎이다. 남기량 교사가 근무하는 서창초등학교에는 따로 스마트교실이 없다. 학생들은 와이파이에 접속하거나 태블릿PC를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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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교실을 스마트교실로 활용한 방식(사진 : KERIS 교육정보화 심포지엄 발표 자료)

남기량 교사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전 영상을 TV로 보여준다. 학생들은 집에서 미리 PC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일종의 예습이다. 스마트폰이 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사전 영상을 볼 수 있다. 남기량 교사의 개인 휴대폰으로 테더링 기능을 제공해 아이들이 잠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반드시 ‘어플 게임존’이라는 곳에서 봐야 한다. 어플 게임존은 교실 한켠에 매트를 깔아놓은 공간이다. 따로 기기가 있는 건 아니다. 어플 게임존은 스마트폰을 수업도구라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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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량 경남서창초등학교 교사(사진 : 남기량)

남기량 교사는 “수업 시간에는 교사가 함께 있으니 스마트폰 관리할 수 있다”라며 “쉬는시간 동안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도록 어플 게임존이라는걸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남기량 교사는 영상은 어떻게 만들까? 동영상을 직접 만들기는 주로 미리 공개된 자료를 활용한다. 특히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이 제공하는 새미학습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가져온다.

남기량 교사는 “동영상은 오늘 배울 얘기를 간단히 요약하는 정도”라며 “해당 동영상을 봐야 수업에서 게임도 잘 할수 있고, 새로운 필기도 할 수 있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플립러닝을 했다고 해서 학생들의 성적이 아주 크게 오르지는 않았어요. 대신 학생들은 수학수업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요.”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아요” – 김백균 태백 장성초등학교 교사

김백균 태백 장성초등학교 교사는 아이패드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무렵부터 태블릿 기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2013년부터 학교에서 태블릿을 구매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스마트 기기를 처음 도입한 시기에는 수업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업과 놀이의 경계선이 모호해졌다. 아이들은 오히려 태블릿 수업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다. 김백균 교사는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기기의 능력에 기대기보다 수업의 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백균 교사는 교수법을 바꿨지만, 태블릿을 버리진 않았다. 대신 꼭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가르쳤다. 가령 이전에는 학생에게 “태블릿으로 웹브라우저에 접속해 ‘A’라는 주제에 대해 검색해보자”라고 했다면 지금은 “A라는 주제에 대해 어떤 정보가 있는지 살펴보자”라고 제안한다. 이때 학생들은 태블릿을 이용해도 되고, 책을 이용해도 되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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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균 태백 장성초등학교 교사(사진 : 김백균)

김백균 교사가 진행하는 과학수업 풍경도 바뀌었다. 팀을 이뤄 꽃을 관찰하는 수업이 있다고 치자. 학생들은 현미경이나 돋보기, 태블릿 등 다양한 관찰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현미경이나 스마트 기기나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스마트 기기는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을 미리 알려준다. 김백균 교사는 “학생들은 새로운 도구를 사용해서 즐거워하기보다 친구들과 팀을 이뤄서 관찰하는 그 자체를 더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수학시간에서는 기술로 수학 개념을 직접 체험하며 익히도록 만들었다. 초등학교 수업에서 선대칭도형을 배우는 단원이 있다. 선대칭 도형이란 어떤 직선(대칭축)으로 접었을 때 완전히 겹쳐지는 도형이다. 김백균 교사는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사물 중 선대칭 도형이 무엇인지 묻는다. 학생들은 창문, 시계, 칠판 등을 말한다. 이전에는 단순히 예를 드는 것으로 끝났다면 스마트 도구를 이용해 물체를 사진 찍고 인쇄한다. 학생들은 직접 반을 접어보면서 선대칭도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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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균 교사가 진행한 수업 풍경. (시잔:김백균 교사 블로그)

김백균 교사는 모든 수업 과정을 미리 구상하지는 않는다. 수업 전날 가르쳐야 할 학습 단원이 무엇인지 떠올린다. 보통 20~40분 정도 걸린다. 온라인 교사 커뮤니티에서 교사들이 올린 자료를 활용하기도 하고,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 수업 방식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있다.

“그림으로 수업 진행해요” – 김차명 시흥 정왕초등학교 교사

김차명 교사는 미술과 디지털을 접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교실 풍경을 떠올려보자. 보통 교사는 칠판에 대단원 제목과 소단원 제목을 쓰고 수업을 요약해준다. 학생은 교사가 칠판에 써준 내용을 받아적는다. 김차명 교사는 이제껏 글로 요약했던 수업 내용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이미지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어요. 문자보다 한눈에 이해하기 쉽고 몰입도도 높죠. 이미지에 대한 가능성을 느끼고 수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 수업을 3년정도 진행했는데, 대부분 반응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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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명 시흥 정왕초등학교 교사(사진:김차명 교사 제공)

김차명 교사의 수업에선 교사와 학생 모두 그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한 단원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글로 요약하지 않고 4컷 만화로 요약한다. 이때 팀을 구성해 각자 한 컷씩 맡는다. 협동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미술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림 실력은 수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동안 어떤 수업 콘텐츠를 보여줄지 등에 대한 아이디어는 김차명 교사 스스로 생각했다. 최근 김차명 교사의 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차명 교사와 비슷하게 콘텐츠를 만드는 교사들이 늘어났다. 아예 ‘참쌤의 콘텐츠스쿨’이라는 교사모임도 생겼다. 이번 기수에는 180명이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교사 20명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김차명 교사는 “참쌤의 콘텐츠스쿨에서 만든 교육자료는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시간이 부족한 선생님들이 자유롭게 썼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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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쌤의 콘텐츠스쿨은 교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자료를 만들고 있다(사진 : 페이스북 페이지)

김차명 교사가 속해 있는 정왕초등학교는 스마트교실이다. 하지만 항상 태블릿 기기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학생들은 직접 태블릿을 이용해 웹툰을 그리기도 하고, 종이와 연필로 그림을 그릴 때도 있다.

김차명 교사는 “우리 학교는 1세대 스마트교실이라 기기들이 노후화됐다”라며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앱이 작동되지 않기도 해서, 필요할 때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기기 노후화 때문은 디지털 기기를 적게 사용하는 건 아니다. 김차명 교사는 “학생들끼리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들이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라며 “모든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기본 교육부터 제공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참여형 수업으로 바꾸고 있어요” – 박한샘 전남 미력초등학교 교사

박한샘 교사는 한 반에 1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급을 맡고 있다. 박한샘 교사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가 저조한 이유가 ‘재미’라고 생각했다”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새로운 동영상, 플래시 등을 보여줘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침 미력초등학교에는 같은 반 학생들이 모두 쓸 수 있는 태블릿이 구비돼 있고, 무선인터넷도 구축돼 있었다.

“제가 원하는 수업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기존 수업과 별로 다른 게 없었어요. 여전히 제가 수업을 주도하고 있더라고요. 칠판에 글을 쓰고 교과서를 읽던 것을 스마트기기로 대체한 것이었어요. 가장 큰 한계점은요.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콘텐츠가 학습 목표마다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요. 아이들은 분명 이전보다 즐겁게 듣고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자기주도적인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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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샘 교사(사진:박한 교사 제공)

박한샘 교사는 이후 스마트 기기를 저작도구로 바꿔 활용했다. 첫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당시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고 능동적인 아이들이 많았다. 표현하고 싶은 내용이 많으니 기술을 이용해 잘 풀어냈다. 문제는 그 다음 해였다. 두 번째로 적용한 학급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고 무기력한 학생들이 많았다.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박한샘 교사는 거꾸로 교실을 이용했다. 시행착오는 여전히 존재했다. 박한샘 교사는 “처음에는 동영상을 만드는 데만 집중을 했다”라며 “하지만 동영상보단 교실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박한샘 교사가 학습 활동을 만들기 위해 찾아간 곳은 교사 커뮤니티였다. 거꾸로교실 콘텐츠와 연수를 지원하는 커뮤니티인 ‘미래교육네트워크’다. 현재 미래교육네트워크에는 약 2천명의 교사가 가입돼 있다. 오프라인 세미나도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 한 번 열릴 때 보통 100여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현재까지 1500명넘는 교사가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여했다. 여러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니 더 좋은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교사라면 누구나 미래교육네트워크에 있는 동영상이나 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보다 학습 활동을 신경 쓴 교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먼저 수학시간을 보자. 과거 원주율을 배우는 시간에는 교사가 먼저 원주율의 의미와 원리를 설명한다. 그 다음엔 학생들에게 원을 찾아오게 시키고, 실제로 길이를 재면서 원주율이 3.14인지 확인한다. 이때 원주율 소개하고 원을 찾아오라고 하는 순간 30분이 지나가버린다. 시간에 쫓겨 몇몇 아이들이 측정한 원을 보고 수업을 빨리 마무리한다.

거꾸로 교실에선 동영상만 먼저 보면 원주율의 기본 의미를 알 수 있다.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동영상을 보고 알 수 있다.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바로 원 둘레와 지름을 재기 시작한다. 원주율을 구해보니 어떤 친구는 2.10이 나오고 어떤 친구는 3.10 나온다. 이때 교사는 학생에게 왜 값이 다른지 물어보고 학생끼리 추론하게 도와준다. 값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나면 아이가 원주율의 개념을 잘못 이해했을 확률이 높다. 근소한 차이가 났다면 측정 도구의 문제일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진 수업에서는요. 옆 친구와 떠들면서 공부할 수 있고, 틀린 답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요. 동시에 능동적인 학습 습관이 길러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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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율 공부를 하는 수업. 이론으로 듣기보다 수업 내내 원주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활동으로 채워진다(사진 : 박한샘 교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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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용SNS도 활용된다(사진 : 박한샘 교사 블로그)

“새로운 수업방법을 만들고 있어요” – 장지혁 광주 한울초등학교 교사

장지혁 교사는 역사 수업을 하다가 거꾸로 교실을 도입했다. 아이들이 10분만 수업하면 금방 졸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교과서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업을 구상했다. 가령 광주 역사를 교과서로 공부하면 단순히 정보만 듣게 된다. 장지혁 교사는 아이들 스스로 광주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도록 수업했다. 직접 기획서를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색종이, 가위, 펜부터 레고, 파워포인트까지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흥미를 유발했다. 수업이 끝나면 발표 영상과 기획서를 광주시장과 시의원들에게 보냈다. 장지혁 교사는 “e메일을 보내니, 일부 의원들이 전화와 답장을 보냈다”라며 “아이들도 피드백을 받고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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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혁 교사는 거꾸로 교실로 학습 내용이 실생활과 연결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사진 : 장지혁 교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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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혁 교사는 디지털 기기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는 학습도구를 적극 활용해 수업을 구성하고 있다(사진 : 장지혁교사 블로그)

장지혁 교사는 “교사 중심으로 진행했던 강의를 기술의 힘으로 미리 진행할 수 있다”라며 “시간이 절약해 아이들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연수에서 10~20분이면 대다수의 교사가 동영상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존에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이 적은 교사도 충분히 거꾸로 교실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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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혁 교사(사진 : 장지혁 교사 제공)

수업시간이 늘어나니 새로운 수업 방식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가령 조선의 건국 역사를 배울 때 간단한 정보는 영상으로 보여주고 수업시간에는 이성계에 대한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장지혁 교사는 “해당 수업은 반응이 좋아 아이들이 수업 끝난 다음에도 계속 토의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모든 과목을 통합해 가르치는 수업도 있다. 장지혁 교사는 “미술, 음악, 수학 등을 융합할 수 있는 수업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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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강의시간을 줄여 새로운 수업을 시도할 수 있다(사진 : 장지혁 교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