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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청자의 주간 스토리지 소식[1/4~8]
by storagestory | 2010. 01. 10

닷힐, 가상화 소프트웨어 인수

dothill_logo LSI나 자이라텍(Xyratex) 등과 같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공급을 하는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기업으로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닷힐(Dot Hill)이 스토리지 가상화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인수된 기업은 클로버리프 커뮤니케이션(Cloverleaf communication)라는 기업인데 현재 HP, 넷앱,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에 OEM 공급을 하고 있는 닷힐이 나중에 가상화 기술까지 공급하게 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미 지난 2006년에 이스라엘의 스토어에이지(StoreAge)라는 기업을 인수하면서 SVM이라는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인수한 바 있고 현재 이 기술은 HP로 OEM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클로버리프라는 기업 역시 이스라엘 기업으로서 인텔(Intel) 아키텍처 상에서 동작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는데, ‘iSN(intelligent Storage Network)’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스토리지 벤더들의 제품을 하나의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입니다. iSN은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포함하여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자동화된 스토리지 계층화 기능,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스냅샷(snapshot), 동기/비동기 복제, 재해 복구(24GB/sec를 낸다고 함)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파일 서비스와 블록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FC 뿐만 아니라 NFS/CIFS 등도 지원합니다.

기능적으로 볼 때 클로버리프의 기술은 스토리지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블록 서비스와 파일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진보적인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7월 LSI가 온스토어를 인수한 것을 보면 향후 스토리지 서비스는 블록 서비스와 파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의 경쟁력을 가늠하게 되는 잣대가 될 수도 있겠군요.

이번 인수를 두고 닷힐의 CEO인 다나 캐머스가드는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향후 스토리지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와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중요한 키워드로 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LSI와 함께 닷힐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갈지 궁금해지는군요.

기술 혁신을 통해 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블루레이

블루레이(Blu-ray)의 용량이 기술 진보를 통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블루레이 기술은 25GB이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33.4GB까지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니(Sony)와 패나소닉(Panasonic)이 밝혔네요. i-MLSE(Maximum Likelihood Sequence Estimation)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아직 블루레이 진영에 공식적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소니가 밝힌 바로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하고 3D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 필요해진 컨텐츠 보급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BDV-HZ970W

소니의 3D 플레이어와 통합된 홈시어터 BDV-HZ970W

위 모델은 소니가 이번 CES에 공개한 홈시어터 제품(BDV-HZ970W)인데, 블루레이 3D 플레이어와 통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소니의 계획은 3D 플레이어 시장과 컨텐츠 시장에서 입자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방송이나 영화에서 3D 기술의 적용이 일반화 될 경우 3D 플레이와 3D 컨텐츠를 위해서는 점차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미디어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1년 이후가 되면 TV, 플레이어, 컨텐츠 등이 3D로 진화하면서 대중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소니 320GB DAT 출시

sonydat320GB 기왕에 소니 이야기 나왔으니 잠시 320GB DAT 테이프가 나왔다는 소식 전하고 가겠습니다. 기존 DAT 160과 호환되며, 데이터 전송 속도는 24MB/sec이고,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45.99달러.

저장 용량으로 볼 때 현재 ‘LTO-4′가 800GB를 담아내고 있는데 320GB는 너무 적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보안기술이나 기록 성능 등을 볼 때 LTO-4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초라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기록하는 방식과 미디어의 물리적인 크기, 드라이브의 조건 등을 볼 때 LTO와 비교한다는 것은 절대 되지도 않을 말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LTO-4 처럼 큰 용량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 그리고 LTO의 기술이 적용되는 곳과 DAT 기술이 적용되는 곳이 다르므로 같은 선상에서 이해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점점 많은 용량을 담아내야 하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USB 3.0 기술의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

seagate_blackarmor_ps110 정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가 탄생했습니다. 시게이트가 이번에 CES를 겨냥해서 내 놓은 블랙 아모르(Black Armor) PS110 (그림 참조, 좌)라는 제품입니다.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5Gbps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500GB, 7,200rpm, 3Gbps SATA 인터페이스 등을 갖추고 있네요. 가격은 179.99달러입니다.

wd-mybook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의 제품 마이 북3.0(My Book 3.0) 역시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그림 참조, 우)인데요, 이 제품은 1TB제품과 거의 동시에 2TB 제품도 나왔는데, 각각 179.99달러, 199.99달러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벨로시랩터(VelociRaptor)’ 제품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1만rpm이라는 고속 회전을 하는데, PC에서도 드디어 1만rpm이라는 성능을 경험하게 될 날도 머지 않았네요. 2.5인치, 600GB를 지원하는 이 제품으로 고성능 PC 환경을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은 별도의 연결장치가 필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PC가 USB 2.0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죠. PCI 슬롯에 별도의 카드를 꽂고 연결 키트를 달아야 USB 3.0의 놀라운 속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연결 키트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드디스크를 구매할 때 연결 키트를 포함하여 한꺼번에 구매하면 되지만, 결국 그것도 비용이라는 점. 아래 그림은 시게이트에서 판매하는 USB 3.0 연결 키트입니다.

seagate_usb3.0-con

시게이트는 구매시 위 그림과 같은 연결 키트를 동시에 구매해야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의 경우에는 별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앞에 제시되었던 가격은 모두 연결 키트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앞으로 USB 3.0을 지원하는 PC와 서버들이 나오겠지만 PC 교체 주기와 맞물리는 시점이 되어야 USB 3.0 지원 제품들이 대중화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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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장치와 보호와 같은 인프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스토리지 아키텍트입니다. 독립적인 컨설턴트를 생각하며 매주 주로 북미 지역 위주로 스토리지에 관한 트렌드를 정리하여 Storage Story(http://www.storagestory.com)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 Responses to "상감청자의 주간 스토리지 소식[1/4~8]"

새로운 스토리지들 잘 보고 갑니다. 일반인에게 관심있는건 용량큰 블루레이와, USB3.0정도 뿐이군요. E-SATA외장하드는 곧 물러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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