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카카오TV, 브런치…다음카카오는 콘텐츠 ‘러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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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는 국내외 디지털 문화 콘텐츠 관련 소식을 추려 매주 전해드리는 꼭지입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콘텐츠 관련 소식들을 한눈에 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카카오TV’, ‘브런치’, ‘채널’, ‘루빅스’…다음카카오 콘텐츠 소식 봇물

다음카카오가 콘텐츠 분야에 부쩍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일주일새 들어온 콘텐츠 관련한 새소식만 4건이다.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소식은 ‘카카오TV’ 출시다. 지난 6월16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돼 카카오톡 친구와 TV를 함께 볼 수 있는 ‘카카오TV’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 카카오TV 화면 갈무리

△ 카카오TV 화면 갈무리

6월17일에는 ‘다음 모바일’에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루빅스(RUBICS)’를 도입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루빅스는 콘텐츠 최초 추천 후 이용자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기계학습해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미디어다음을 시작으로 연내 루빅스 시스템을 다음 모바일 콘텐츠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6월18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새로운 콘텐츠 중추 역할을 할 ‘채널‘ 서비스 사전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채널’은 기존 ‘채팅’ 탭과 ‘더 보기’ 탭 사이에 ‘친구 찾기’ 기능이 있는 세 번째 탭에 자리잡게 된다. ‘친구 찾기’ 기능은 첫 번째 탭인 ‘친구’ 쪽으로 옮겨가게 된다.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는 ‘채널’이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다. 다음카카오는 글쓰기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베타버전을 6월22일 선보였다.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저작도구인 브런치 에디터는 PC·모바일 모두에서 쓸 수 있으며 PC에디터 단에서도 ‘모바일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매거진’ 기능 등을 통해선 특정 주제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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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 (사진 :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파트 제공)

오늘부터 ‘Btv’, ‘U+HDTV’서 지상파 방송 못 봐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Btv’, ‘U+HDTV’에서 6월22일부터 ‘푹’을 통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이 전면 중단되며 오는 7월1일부터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만약 이용자가 지상파 콘텐츠를 보기 위해선 별도로 푹에 가입해야 한다.

푹을 서비스하는 CAP(콘텐츠연합플랫폼)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 연합체로 콘텐츠 이용료 협상 결렬을 이유로 최근 Btv와 U+HDTV 뿐 아니라 올레TV, 티빙 등에도 콘텐츠 공급 중단을 통보한 상태다.

이미 지난 6월1일부터 Btv, 올레tv, U+HDTV의 신규 가입자는 지상파 3사의 실시간 방송과 VOD를 이용할 수 없었다.현재로선 올레tv의 기존 가입자에 한해 오는 12월까지는 지상파 콘텐츠를 이용 가능하다.

△ 올레tv 모바일 첫화면

△ 올레tv 모바일 첫화면

모바일 동영상은 드라마·다큐보다는 ‘예능’

DMC미디어가 6월17일 ‘온라인 동영상 시청 행태 및 광고효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매체는 유튜브가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 TV캐스트(14.1%), 페이스북(12.8%), 다음TV팟(6.2%), 곰TV(5.7%) 등이 뒤를 이었다.

성장세는 페이스북이 제일 높았다. 3개월 전 대비 페이스북의 이용률은 약 83%, 네이버 TV캐스트는 약 41%, 유튜브는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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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 예능을, 드라마는 태블릿으로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자료 : DMC 미디어)

주로 시청하는 온라인 동영상 장르는 예능이 46.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스포츠(25.9%), 뮤직(23.5%), 시사/교양(22.1%), 드라마(21.6%), 영화(20.1%) 등이 따랐다. 예능 장르는 유·무선 기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시청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 길이가 긴 콘텐츠의 경우 태블릿PC을 통해 시청하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이 공짜 아니듯, 음악도 무료 아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이 3개월 무료 행사 기간 동안 가수와 저작권자에게 저작권료를 주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항의하며 음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하자 애플이 이를 받아들여 해당 정책을 없애기로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6월21일(현지시간) 애플이 ‘애플뮤직’의 3개월 무료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가수나 저작권자, 제작자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듣게 됐고, 이에 대해 실망하고 충격을 받아 애플 뮤직에 ’1989′ 앨범의 음원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자신의 텀블러를 통해 밝혔다. 애플은 애플뮤직의 한 달 이용료는 9.99달러이며 처음 3개월 간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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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 위키피디아)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는 애플이 3개월 동안 저작권료를 주지 않아도 5개의 정규 앨범으로 자신의 밴드와 매니지먼트팀 등은 충분히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지만, 신인가수는 그렇지 않다“라며 “우리가 애플에게 아이폰을 공짜로 요구하지 않듯, 아무런 보상 없이 음악을 서비스하려 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애플의 대처는 조속하고도 현명했다. 같은 날 에디큐 애플 수석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애플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의견을 잘 들었다”라며 “그의 말대로 무료 3개월 행사 기간에도 저작권료를 지급하겠다”라고 정책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애플은 항상 예술가의 수익을 보장하는 걸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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