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뮤직, ‘그루브’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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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텐츠 서비스들이 ‘X박스’라는 이름을 떼어 버린다.

MS는 7월6일(현지시간) “윈도우10 출시와 함께 ‘X박스 뮤직’은 ‘그루브’로, ‘X박스 비디오’는 ‘영화&TV’로 브랜드명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이달 말 출시되는 ‘윈도우10’ PC버전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몇 달 안에 다른 기기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 그루브 스크린샷 (MS 블로그)

△ 그루브 스크린샷 (MS 블로그)

X박스 뮤직과 X박스 비디오는 음악과 영상을 MS 게임 콘솔 ‘X박스’를 통해 즐기도록 나온 서비스다. MS는 “이용자층에게 윈도우 앱 안의 콘텐츠를 더 동일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변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벤처비트>는 “디지털 음원과 영화, TV쇼 등의 콘텐츠를 판매하는 게 MS의 매우 큰 전략이 되고 있다”라고 풀이했다.

그루브는 기존 X박스 뮤직과 마찬가지로 구독료를 내고 맘껏 음악을 듣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음악을 내려받아 오프라인으로 듣는 것도 가능하다. 한 달 이용료는 9.99달러, 1년은 99달러로 기존 요금과 같다. 기존 X박스 뮤직 구독자는 별다른 조치 없이 그루브로 계정이 승계된다.

MS는 그루브로 이름을 바꾸면서 사용자가 음악 관리를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키보드나 마우스, 터치스크린 등 사용하는 도구와 상관없이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재생목록을 만들 수 있으며 음악 재생이 되는 동안 작업 표시줄이 뜬다.

그루브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와도 연동된다. 사용자가 원드라이브에 MP3 음원 파일을 올려두면 그루브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앱뿐 아니라 곧 다양한 윈도우 기기와 X박스, 웹 등에서 제한 없이 쓸 수 있게 된다. 몇 달 안에는 iOS·안드로이드 앱 형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영화&TV 스크린샷( MS블로그)

△영화&TV 스크린샷( MS블로그)

영화&TV 역시 기본적으로 X박스 비디오와 흡사한 모양새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영상을 대여하거나 사서 볼 수 있다. 영화&TV도 그루브처럼 마우스나 키보드,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쓰기 편하도록 디자인이 개편됐다. MS는 앞으로 영화&TV에서 개인화한 추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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