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글링 2.0, 옷깃만 스쳐도 인연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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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_itgling온라인에서 나와 자주 스치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등장했다. 지난 해 4월 ‘이어진 글(잇글)’로 SNS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미디어레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잇글링 2.0에서 신개념의 인맥관계 ‘자주 스치는 사람들(이하 자스친)’을 선보였다.

‘자스친’은 온라인에서 나와 동선이 비슷한 사람들을 시스템이 찾아 연결해주는 사람들의 목록이다. 기존 SNS에서의 인맥관계가 친구신청, 팔로우잉 등과 같이 사용자가 사람을 찾아서 직접 연결하고 해제하는 수동방식이었다면, ‘자스친’ 관계는 같은 활동 동선에 있는 사람들을 시스템이 알아서 연결하고 해제해 주는 자동방식이라는 점에서 진일보한 인맥관계다.

향후 ‘자스친’은 잇글링 서비스 안에만 머물지 않고 블로그, 트위터 등 웹 전반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다음 등의 블로그 포스트들을 잇글링의 이어진 글 구조로 자동 연결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다양한 블로그의 글들이 서로 연결 되면 서로 다른 서비스의 블로그 사용자들끼리도 자스친으로 연결되는 ‘오픈형 인맥관계’ 형성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한 블로그를 넘어 웹 전체 공간에서의 ‘자스친’ 연결을 앞당기기 위해 음악, 도서, SNS 등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폰에서 잇글링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앱이 출시되면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잇글링은 온라인에서 자주 스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자주 스치는 사람들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자주 찾는 홍대 클럽을 다니는 사람들, 나와 같은 전시를 관람한 사람들, 서점에서 나와 비슷한 동선으로 책을 고르는 사람들처럼 나와 자주 스치는 사람들은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해서 이야기도 잘 통하고 내게 유용한 정보가 많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자주 스치는 사람들을 누군가가 알아서 나에게 알려주고 연결까지 해준다 면 공유하는 정보의 적합도와 나누는 대화의 공감도가 다른 인맥관계보다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미디어레의 윤지영 대표는 “잇글링의 자스친 개념이 모바일 SNS와 접목됐을 때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내게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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