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9’와 ‘엘 카피탄’ 공개 베타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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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와 ‘OS X’의 공개 베타판이 공개됐다. 최근 애플은 6월 WWDC에서 새 운영체제를 발표하고, 9~10월에 신제품과 함께 iOS와 OS X를 일반에 배포한다.

그 사이에 애플은 개발자들을 통해 테스트 버전을 배포한다. 매 2~3주 간격으로 6~7번 정도 테스트를 거치면서 새 기능들과 문제점들을 개발자와 공유한다. 호기심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나서서 개발자 버전의 운영체제를 깔아 쓰기도 하지만 베타판은 말 그대로 테스트용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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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일반인들도 미리 써볼 수 있는 공개 베타판을 내놓았다. 테스터로 등록하고 나면 현재 쓰고 있는 기기에 베타판 운영체제를 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OS X에서는 진행했던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iOS에도 적용된다.

업데이트 절차는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된다. 먼저 현재 쓰고 있는 애플 계정으로 베타 테스터를 신청하고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OS X 엘 카피탄은 베타 페이지에서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그대로 맥에 깔면 된다. 맥을 싹 밀고 클린 설치를 진행할 필요 없이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듯 현재 쓰고 있는 요세미티에서 업데이트한다.

iOS9의 경우는 업데이트가 낯설 수 있다. 애초 개발자 버전은 개발자 시드 프로그램에서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아이튠즈를 통해 운영체제를 강제로 복원하는 방식을 쓴다. 이후에는 OTA로 업데이트되긴 하지만, 한번은 겪어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공개 베타는 설치 방식이 조금 다르다. 기기에 프로파일을 설치한 뒤에 온라인 업데이트를 이용한다. 훨씬 편리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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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기기에서 사파리 웹브라우저로 베타 프로그램 페이지에 접속한다. iOS 탭을 누르면 설치 과정을 안내해주는 페이지가 뜬다. 당연히 이런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백업이 필수다. 다음 과정은 기기에 프로파일 등록을 하는 것이다. 2번 항목의 프로파일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된다. iOS 기기가 프로파일을 등록하겠냐는 메시지를 띄우고 설치에 동의하면 기기가 재부팅된다.

다음은 일반 OS 업데이트 OTA 과정과 동일하다.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에 들어가면 된다. 프로파일이 설치된 기기라면 iOS9의 베타 알림이 뜬다. 아직 베타 프로그램의 안내는 iOS8.4로 되어 있지만 프로파일을 열면 iOS9의 베타판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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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타판은 전날 배포됐던 베타3과 동일한 빌드 번호를 갖고 있다. 같은 버전이라는 이야기다. 공개 베타판은 개발자 버전처럼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개발자 버전이 2~3회 진행되면서 그 사이에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빌드에 대해 배포된다. 하지만 베타판에 대한 불안함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현재 8.4 버전을 쓰는 편이 낫다.

기기를 iOS8.4로 다시 내리려면 아이튠즈를 통해 복원해야 한다. 데이터가 싹 날아가기 때문에 업데이트 전에 했던 백업본을 이용해 되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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