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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온라인 쇼핑서 맞대결

2015.07.16

구글과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월15일(현지 시각) 구글에서 휴대폰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구글은 몇 주내에 휴대폰 검색에 구매 버튼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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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의 구매(Purchases on Google)’라고 소개된 이 기능으로 사용자는 검색 결과에 나온 상품을 휴대폰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상품 결제는 구글 내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사용자는 동일 판매자의 다른 상품도 볼 수 있다. 구글은 휴대폰에 있는 쇼핑 앱으로도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음성인식 기능인 ‘구글 나우’에도 관련 기능이 추가된다. 구글 나우로 사용자는 점원과 대화하듯이 쇼핑할 수 있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에게 상품에 대한 리뷰를 전달하고, 상품 추천도 해줄 예정이다.

같은 날 페이스북도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능이 상용화되면 상품의 검색에서 결제까지 모든 쇼핑 과정이 페이스북에서 이뤄지게 된다. 현재 이 기능은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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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즈피드>)

페이스북의 제품 마케팅 매니저 엠마 로저스는 “페이지에 있는 숍(Shop)에서 판매자는 회사의 상품을 직접 진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숍 기능을 이용하면 기업은 페이지에서 상품 홍보와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실을 보도한 <더버지>는 “페이스북의 수익에서 광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페이지에서 상품 결제가 되면 페이스북에도 큰 수익이 생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얼마 전 검색에 구매 버튼을 추가할 계획을 밝히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 뛰어들었다. 페이스북도 지난 5월부터 메신저에서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며칠 전엔 페이스북이 메신저에서 음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머니페니’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진출로 아마존이 꽉 잡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thoughtof4am@bloter.net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기계치를 넘어서 기계를 잘 부수는 기계 파괴자가 블로터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글에 사람과 삶을 담고 싶습니다. thoughtof4am@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