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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첫 DW 장비 고객은 ‘SKT’
by 도안구 | 2010. 01. 14

한국오라클이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용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오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2008년 9월에 열린 오픈월드 행사에서 HP와 손을 잡고 엑사데이타 1을 선보인데 이어 2009년 9월에는 썬과 협력해 엑사데이타 2를 시장에 내놨다. 이를 통해 오라클은 테라데이타와 IBM, 그린플럼, 네티자 등 DW 전용 어플라이언스 업체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는 것.

국내 진입도 순조롭다는 것이 한국오라클의 입장이다. 지난해 엑사데이타 1을 SK텔레콤에 공급하면서 국내 첫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고객도 확보했다. 본사 임원도 방한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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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첼리아(Chris Chelliah) 엑사데이터 어플라이언스와 전문 솔루션 담당 전무는 “냉장고 문을 열고 음식을 넣고 닫으면 냉장이 되듯이 오라클 엑사데이타 제품도 제공된 후 1주일 안에 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타가 자사의 대표 상품으로 빠른 시간 안에 자리잡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오라클은 3년간 공동 연구해 왔던 HP를 내치고 썬을 인수하면서 1년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엑사데이타 1 제품을 도입한 고객 입장에서는 좀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

크리스 첼리아 전무는 “엑사데이타 1과 2의 아키텍처가 동일하기 때문에 투자된 것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하고 “버전 2에 적용 소프트웨어를 버전 1에 그대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의 한 관계자는 “국내 DW 시장에서 한국오라클이 할 일이 아주 많다”고 우회적으로 답변하면서 올해 관련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이 본격적으로 엑사데이타 2를 밀면서 국내 DW 전용 어플라이언스 시장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DW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프로젝트에 전용 어플라이언스 장비만 경쟁시키는 고객들이 조금씩 등장하면서 시장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늘어나는 데이터와 분석 업무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최적으로 결합돼 있고, 별도의 콤포넌트들을 개별적으로 도입해 스스로 통합(인티그레이션)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어플라이언스 제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 DW 시장은 한국오라클의 공략에 선발 전용 어플라이언스 업체들의 대응과 오라클에게 팽당한 한국HP의 해법마련, DW용 전용 소프트웨어만 국내 제공하고 있는 한국사이베이스의 시장 행보가 주된 관심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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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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