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국내 실종 아동 찾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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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국내 실종 아동 찾기 작업을 돕는다.

페이스북은 7월22일 경찰청과 ‘실종경보 협약’을 맺고 실종아동 찾기 경보 시스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 맞춰 오후 2시33분께 첫 번째 실종 아동 찾기 경보를 페이스북 플랫폼에 게시했다.

페이스북 실종아동 경보 서비스.

페이스북 실종아동 경보 서비스.

페이스북의 실종 경보 서비스는 실종 아동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위치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실종자 정보와 사건 개요를 뉴스피드에 자동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잦은 노출에 따른 피로도를 감안해 단 한 차례만 게시한다. 실종 아동 관련 데이터는 경찰청이 제공하고 페이스북은 이를 노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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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경보 서비스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프로필의 고향 정보도 분석한다. 실종 아동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100km 이내에 위치한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실종 아동 정보를 뉴스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조용범 페이스북 한국지사장은 실종 경보 노출 방식과 관련 “페이스북 위치 정보를 활성화한 데이터도 있고 고향 정보도 있다”라며 “가장 정확한 위치에 존재하는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는 원칙에 따라 우선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서울 강남구에서 아동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당시 반경 100km에 위치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알림 정보가 뉴스피드에 나타나게 된다.

경찰청 쪽은 실종아동 경보 서비스를 다른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네이버와도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카카오톡 쪽과도 협의를 진행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최숙희 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은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카카오톡과 추진할 생각은 있다”면서도 “아직은 구체적으로 얘기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1월부터 ‘앰버 경보’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시작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가장 먼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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