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데스크톱 플레이어가 업데이트됐다. 디자인은 간결해졌고, HTML5를 적용했다. 플레이어 아래에 투명한 컨트롤 바가 있고, 마우스를 올려놓을때만 튀어나오고 이내 사라진다. 아래에 있던 ‘나중에 보기’ 버튼도 오른쪽 상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플레이어는 재생되는 스크린이나, 임베드된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척도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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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이 플레이어를 지난 4월에 출시해 원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험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기존의 플레이어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이제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돼 구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기능 몇 가지만 바뀐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데스크톱 유튜브는 모바일 버전과 더욱 비슷해졌다. 모바일 사용자들이 데스크톱으로 기기를 옮겼을 때도 어색함이 적어졌다. 오미드 코데스타니 유튜브CBO 는 “모바일 사용자들의 하루 유튜브 시청 시간이 40분이 넘는다”라며 유튜브가 모바일 시청자를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튜브가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의 습관 변화를 의식해 업데이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월23일에는 유튜브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앱)이 세로 전체화면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플레이어 개편은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연속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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