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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도, 자동으로 취객 감지하는 CCTV 설치

2015.08.14

일본의 철도 회사 JR(Japan Railways)가 취객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감시카메라를 승강장에 설치한다. 선로 추락 등으로 인한 열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더버지>는 8월13일(현지시각) “일본에서 취객으로 인한 열차 사고는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방안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일본에서 승객이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열차와 충돌하거나 선로로 추락한 사건은 2013년에만 221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0%가 만취 상태의 승객에게 일어났다. JR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승강장 내 의자에 앉아 있던 취객들이 열차 도착 안내에 급하게 선로 쪽으로 뛰어들다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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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 카메라를 사용한 대처 과정 (출처 : JR 홈페이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JR는 플랫폼에 있는 승객 중 취객을 자동으로 인지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카메라는 오랫동안 벤치에 앉아 있거나 승강장을 가로지르며 비틀거리는 등 만취 행동을 보이는 승객을 감지한다. 그런 다음 조치를 취하기 위해 대기 중인 역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현재 감시카메라는 오사카에 있는 JR 교바시역에만 우선 설치됐다. 이곳은 오사카의 주 상업지이자 중심지로 매우 번잡한 곳이다. JR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다른 역에도 비슷한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thoughtof4am@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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