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애플 ‘포스터치’ 뛰어넘는 차세대 입력기기, ‘센셀모프’

2015.08.26

센셀의 트랙패드인 ‘모프’가 8월25일(현지시간)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압력을 감지하고 입력한다는 점은 애플의 포스터치와 유사하지만, 모프는 기능이나 활용 면에서 한 단계 더 나갔다.

senselmorph1

출처 : 킥스타터 ‘센셀모프’

230×130mm 크기의 모프는 1.25mm의 간격으로 배치된 2만개의 압력감지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0.1mm 단위까지 정확하게 감지하며, 5g부터 5kg 사이에서 4096단계의 압력을 구분한다. 손가락의 가벼운 터치를 구분해낼 뿐 아니라 붓질까지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을 정도로 반응한다. 심지어 패드 위에 종이를 대고 그리면 사용한 도구의 질감을 반영할 정도로 민감하다.

모프는 활용도도 높다. PC와 태블릿은 물론 아두이노와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 OS X, 윈도우7·8·10, iOS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모프는 커스텀을 통해서 로봇을 조종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센셀은 개발자들에게 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senselmorph2

출처 : 킥스타터 ‘센셀모프’

더 읽어보세요!

모프의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오버레이’라고 불리는 얇은 커버다. 모프는 오버레이를 교체함으로써 다른 입력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센셀은 시연 영상을 통해 모프에 키보드, DJ 컨트롤러, 피아노, 키보드, 게이밍패드 등의 오버레이를 씌우고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센셀은 7개의 오버레이를 기본으로 준비했지만, 오버레이의 활용도는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 센셀은 사람들이 오버레이를 커스텀할 수 있는 앱을 개발 중이며, 3D프린터의 보급과 함께 오버레이도 사용자들의 필요에 맞춰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 이상의 모프를 다중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프는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목표는 6만달러다. 가격은 249달러로 책정돼 있다.

chaibs@bloter.net

뉴스,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