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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국내 그룹 최초로 전사 스마트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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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그룹이 전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위해 유선전화, 휴대전화, IP서비스를 하나의 인프라로 통합해 제공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UC(Unified Commucation) 기반의 스마트폰을 도입한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에 걸친 세밀한 검토와 협상 끝에 최첨단 유무선통합서비스인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그룹은 먼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통합단말을 구매,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전 사업장에 FMC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사내 그룹웨어와 통합단말간 연동개발 작업을 거쳐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Enterprise Mobility)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오늘 지주회사인 코오롱코오롱베니트의 주도 아래에 mKOLON(KOLON on Mobility)으로 명명된 유무선통합서비스 도입을 발표하고 KT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현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많은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고객 착신률이 95% 이상 상승해 대고객 서비스 퀄리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오롱그룹 스마트폰은 8천여대 규모이며, 통합단말은 삼성전자의 쇼옴니아와 옴니아팝을 기본으로 임직원의 희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코오롱그룹의 스마트폰 도입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대규모 전 그룹사 적용사례로, 업무 혁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코오롱그룹은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단일화하고, 모바일 구내전화와 언제 어디서나 사내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도입해 통신비 절감, 업무 생산성 향상을 구현해 그룹 시너지 창출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서버를 사용하면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부가 솔루션들을 개발해 놨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 유통, 건설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원과 IT부서, 대외 비즈니스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들이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조회, 확인, 결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오롱베니트의 한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유무선, 메신저를 활용해 전화 착신률 95%에 이를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면서 스마트폰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하고 “이미 개발한 통합 커뮤니케이션용 애플리케이션들이 윈도우 폰 기반의 쇼옴니아에 매끄럽게 연동돼 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쇼옴니아의 경우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아 가격이 SK텔레콤의 옴니아 2나 KT의 아이폰보다 비샀지만 KT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해 말 FM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메일과 전자결재용으로 각각 5천원의 요금제를 기업에게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들은 메일 서버와 전자결재 서버 IP를 KT 시스템과 연동해 과도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코오롱그룹을 고객사로 확보한 KT는 최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쇼옴니아 6천 500대를 공급하면서 FMC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초부터 FMC 대형 고객사 두 곳을 품에 안으면서 SK텔레콤이나 통합LG텔레콤과의 차별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KT가 수주한 FMC 두 고객사에 모두 윈도우 폰 기반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공급되는 것도 흥미로운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KT가 애플의 아이폰을 국내 들여오면서 파격적인 데이터 요금제 상품과 보조금을 지급하자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바 있다. KT가 기업용 FM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의 보조를 맞추고 있어 이들의 관계 개선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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