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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7500만명…’윈도우10’의 9가지 숫자

2015.08.27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플랫폼 ‘윈도우10’이 공식 배포 한 달여 만에 전세계 7500만명의 사용자에게 배포됐다. 유서프 메디 MS 윈도우 및 디바이스그룹 부사장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8월26일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유서프 메디 부사장은 윈도우10 출시 한 달을 맞아 윈도우10의 초기 지표를 볼 수 있는 9가지 숫자를 트위터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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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0,000

윈도우10 출시 한 달만에 이를 내려받은 이들의 숫자다. 윈도우10의 초기 성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MS의 이전 제품과 비교해보자. 예를 들어 ‘윈도우8’은 출시 이후 한 달이 지나는 동안 4천만명에게 배포됐다. ‘윈도우7’은 전세계에서 9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꼬박 8개월이 걸렸다. 윈도우10은 출시 직후 1년 동안 무료로 배포된다. 무료인 만큼 패키지 형태로 판매됐던 이전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환산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2

윈도우10은 공식 배포 이후 한 달 만에 전세계 192개 나라의 사용자들이 받아갔다. 유서프 메디 부사장은 트위터에서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나라”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90,000

윈도우10은 무려 9만 가지에 이르는 PC와 태블릿 PC에 설치됐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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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 중에서는 2007년에 만들어진 것도 있다. 2007년은 애플이 미국에서 1세대 ‘아이폰’을 발표한 해이며, 국내에서는 LG전자가 ‘프라다폰’을 발표한 해다.

122

윈도우10에는 MS의 게임 콘솔 ‘X박스원’과 연동해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들어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사용자들이 윈도우10으로 X박스원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긴 시간을 모두 더하면 122년이다.

10,000,000

윈도우10 출시와 함께 MS는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윈도우10 에디션 베타’를 공개했다. 한 달 동안 마인크래프트 윈도우10 에디션 베타에서 게이머가 달성한 도전과제 개수가 1천만개나 된다는 게 유서프 메디 부사장의 설명이다.

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의 게임 개발업체 모장이 만든 게임이다. 2014년 가을 MS가 모장으로부터 2조6천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여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사실이 전세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500,000

윈도우10에는 MS의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코타나(Cortana)’가 내장돼 있다. 말로 코타나를 부르면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이나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제안을 보여주는 비서형 서비스다. 윈도우10 출시 이후 “농담 좀 해 봐(Tell me a joke)”라는 사용자의 질문에 코타나는 무려 50만번이나 농담을 들려줬다고 한다. 코타나는 아직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6배

MS는 윈도우10을 통해 ‘윈도우 스토어’ 생태계 확산도 계획 중이다. 윈도우 스토어는 구글의 구글플레이,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윈도우에서 쓸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응용프로그램(앱) 장터다. 지금까지는 성적이 그리 신통찮았다. 현재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앱 개수는 34만여개 정도다. 구글플레이에는 150만개, 앱스토어에는 140만여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는 점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윈도우10 출시 이후에는 이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윈도우10 사용자가 윈도우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 개수가 윈도우8과 비교해 6배나 많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윈도우10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데스크톱부터 기업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앱 개발 방법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0

MS는 윈도우10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 유어 월드’ 슬로건을 내걸고, 전세계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와 협력 중이다. ‘세이브 더 칠드런’이나 ‘세계 빈곤 프로젝트’ 등 제3 세계에서 활동하는 단체는 물론 ‘코드닷 오아르지’ 등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가 대표적이다. 전세계 2000여개의 비영리단체가 MS와 보조를 맞추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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