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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앱스토어를 품는다면
by 도안구 | 2010. 01. 20

지난 주 미국에서 열렸던 CES 2010(국제전자제품박람회)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PC와 모바일, TV에서 가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의 거래 장터를 업그레이드 해서 공개했다. 일명 삼성앱스토어(www.samsungapps.com).

삼성전자는 PC와 가전, 휴대폰 등 이용자가 접할 수 있는 많은 하드웨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서서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TV도 앱스토어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사이트에는 아직 TV 분야가 개설돼 있지 않지만 삼성전자 홍보팀은 “향후 TV용 콘텐츠 사업을 위한 기반은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samsungapps100120언뜻 TV 제조사가 앱스토어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TV들은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들이 탑재되고 있다. 심지어 셋톱박스 기능을 점차 TV 제조사들이 수용하고 있다. LG전자는 CES 2010 행사에서 VoIP(Voice over IP)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와 협력해 인터넷전화를 TV 속으로 이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점차 TV가 PC 기능을 추가하면서 온라인이나 PC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콘텐츠가 바로 TV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애플이 TV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나선 것도 아이폰에서 확보된 수많은 콘텐츠 개발 업체들이나 전세계 개발자들과의 관계를 TV까지 확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의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인 엑스박스(XBoX)와 향후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CES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VoD 서비스 업체인 넥플릭스(Netflix)와 협력, 북미 지역 엑스박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넥플릭스와 제휴해 북미 TV 구매 사용자들이 관련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게임기 업체와 TV 업체간 콘텐츠 확보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국내 TV 제조사들이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마련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용 게임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업체들과 손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콘텐츠 생태계 마련엔 별관심을 안보인 우리나라 TV 제조사들이 차별화를 내세울 무기가 많지 않다.

한편, 북미나 유럽 지역이 TV제조사나 게임기업체, 애플과 같은 컴퓨터 업체간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지만 국내는 이런 이들이 벌어질 확율이 매우 낮다. 우리나라엔 이미 IPTV 사업자들이 자리를 틀고 앉아있기 때문이다. 또 TV 제조사들의 국내 매출 기여도도 2% 안팎으로 매우 낮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통신사들과 등을 질 이유도 없다.

문제는 IPTV 사업자들이 이런 생태계 마련에 성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IPTV 사업자들은 IPTV 가입자 확보에 우선 주력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런 부가 서비스 상품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KT 측은 “향후 부가 서비스 분야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IPTV 가입자 시장 자체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 개발 회사들은 IPTV 사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IPTV 콘텐츠 제공 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케이블TV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거나 이미 게임 개발 업체로 등록돼 있어도 별도로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이 문제는 IPTV 사업 초기부터 문제 제기가 됐지만 법률 개정 문제가 있어 여전히 진척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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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6 Responses to "TV가 앱스토어를 품는다면"

과거(?) 애플TV가 엄청난 컨텐츠로 우리나라를 밟았으나 현재는 철수…

과연 우리나라 인터넷문화에 스며들수있을까?!

ㅎㅎ 댓글달으신분 모르시는 말씀 애플TV는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서비스를 한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IPTV환경이나 법적장치는 거의 후진국 수준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IP상에서 서비스한다는 것은 통신사나 ISP에서 규제가 심해 우리나라에서의 애플TV와 같은 순수한 미디어 서비스는 사실상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즉 현재의 IPTV분명 잘못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심한 일은 IPTV를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모르는 사람들이 IPTV를 하고 있고 인터넷 방송은 IPTV와는 전혀 다르다라고 단언하는 한심한 사람들때문입니다.
가령 올바른 IPTV가 발전하려면 http://www.tvuntworks.com 과 같은 소셜 네트웍 기반의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누구나 서비스 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TV,모바일폰,PC등에 인터넷 환경만 제공되면 전세계 누구나 즐길수 있는 유,무료 서비스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IPTV는 ISP만 돈벌어주는 애물단지 폐쇄형 엉터리 IPTV입니다.
이것을 자랑하는 정부도 시대의 낙오자들이지요
과거 인터넷방송처럼 기업,단체,정부,기관,개인,업체들이 자유롭게 구글 유투브처럼활발하게 자신들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 해야합니다.이것이 진정 IPTV즉 IP상의 콘텐츠가
TV로 전이되어 TV라는 훌륭한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되어져야 합니다.
삼성의 이런 시도 보기 좋습니다.

지금 우리는 DTV가 인터넷을 통해서 DTV포털과 접속되어지고 여기서 다양한 유,무료 콘텐츠를 전세계것을 구입해서쓸수 있어야 합니다. 즉 리모콘 하나로 말입니다.
셋톱박스 필요없고 굳이 어떤 K사 S사 가입해서 IPTV안해도 비용이 2중발생 안되어야 하고
누구나 인터넷만 사용하고 이러헌 TV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열린IPTV 2.0이고 개뱡형 IPTV입니다.

3스크린-컴/모바일/TV-전략을 위한 당연한 수순. 원소스 멀티유즈. 써드파티 앱/컨텐츠 개발자(사)들이 바라던 일-잠재 시장/인프라가 커지는 것.

서비스 인프라를 준비 할 것. 써드파티 인디 앱/컨텐츠 개발자를 위한 에코시스템을 준비할 것. 다양한 서비스들과 제휴할 것.(고객을 세심하게 배려한)훌륭한 셋탑을 제공해 줄 것. 확장성이 있는 리모컨(셋탑과의 커넥티비티, 터치/카메라/마이크/스피커등의 센싱/출력 장치)을 제공할 것.

인프라 구축은 매우 어려운 사업이죠.
그렇게 많은 부분, 게다가 완벽한 것을 요구하는 컨텐츠 개발자들도
지적만 하지 말고 같이 도와줘야 할 일.

욕만 하지 말고 협력을 하자는 것임.
요즘 인터넷을 보면 죄다 까는 소리만 하는데.
그래서 애플은 잘하고 우리나라는 못하니까 욕만 먹어야 된다?
도와준거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 정말이지 말만 많아서 속터짐.

쉽지 않고 어려운 건 사실.
그리고 함께 노력해서 성공시켜야 하는 것도 사실.

그리고 한가지 더,
위의 기사는 현재 국내 시장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한 것이라는 점도 알아둘것.
꼭 이런 기사 나오면 죄다 한국 실정 얘기하는데,
그것은 다른데서 이야기 하란 말임.
한국 기업이 왜 한국에서만 놀아야 할까?

Kenny Hwang 님의 의견에 200%동감합니다. Kenny Hwang 님은 대한민국 IPTV의 선구자이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이제 DTV 포털, 오픈IPTV 세상이 될겁니다. 이일들을 한국에서도 미리 준비하고 진행해야 전세계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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