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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불고 있는 ‘모바일 앱’ 교육 바람
by 주민영 | 2010. 01. 22

100121_dk_apps4“직접 만든 게임을 앱스토어에 올려 손쉽게 상용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동국대학교 게임멀티미디어공학과에 다니는 4학년 이소현씨(사진 오른쪽)의 말이다. 그는 요즘 방학도 반납하고 매일같이 학교에 나가고 있다. 다른 3명의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서 아이폰용 게임 앱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따라 들어간 동국대 실습실에서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팀을 이뤄 게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기능을 추가해야 할 지, 화면 디자인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다. 맥 앞에 모여 앉아 코드를 고치고, 수정한 게임을 아이팟 터치에서 실행해 보기도 했다.

100121_dk_apps5이 학생들은 올 4월 앱스토어 등록을 목표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중이다. 지난 학기 강의를 통해서 이미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고, 방학 중에는 부족한 게임성과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동국대 게임멀티미디어공학과에서는 아이폰 도입 이전인 지난해 7월부터 선택심화과정을 통해 아이폰용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25명의 학생이 7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

동국대 측은 이 교과과정이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보고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인 ‘콘텐츠 밸류업’ 프로젝트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범적으로 지난학기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 가운데 3개 팀을 선정했다. 영하의 날씨에 실습실에 모인 학생들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이다.

학생들이 실무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현직 개발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했다. 링고스타 윤성관 대표가 동국대 이창환 교수와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을 만큼 게임성과 퀄리티를 높이고, 기획/개발 뿐만 아니라 상용화 단계까지 경험하게 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 학기의 성공에 힘입어 겨울 계절학기에 ‘고급 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을 새롭게 개설했으며, 올해부터는 ‘모바일 프로그래밍’과 ‘차세대 플랫폼 프로그래밍’이라는 명칭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아이폰을 활용하는 과목이 정식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100121_dk_apps2이처럼 최근들어 국내 대학들이 잇달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운대, 호서대 등 7개 대학은 올 1학기부터 ‘T스토어 모바일 프로그래밍 실습’ 교과목을 개설한다.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T스토어 개발 프로그래밍 산학 협력 과정’의 일환이다.

안드로이드, 윈도우폰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컨텐츠 제작 실습이 진행되고,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T스토어 유통 및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 교수진 뿐만 아니라 SKT의 실무 담당자와 컴투스, 넥슨모바일 등 모바일 협력사의 전문인력도 강사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올 1학기 동안 7개 대학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점차 그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 교육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제대로 양성해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각 대학이 스마트폰의 확산이 가져올 파장을 빠르게 인식하고 관련 교과과정을 진행 혹은 준비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동국대 영상미디어대학의 엄기현 학장은 “대학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이 프로그래밍 분야의 종합 예술인 만큼,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본 학생들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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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25 Responses to "대학가 불고 있는 ‘모바일 앱’ 교육 바람"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이영걸, Kim Ji Yeon. Kim Ji Yeon said: 앱 개발붐이군요. Bloter.net – 대학가 불고 있는 ‘모바일 앱’ 교육 바람 http://www.bloter.net/archives/23918 [...]

바람직한 현상이군요.. 울핵교도 저런과목이나 생겼음 좋겠는뎀.. 안드로이드를 혼자공부해서 만드려니 힘드넹

과연 상용화가 가능할가요

정말 부럽네요. 저도 안드로이드랑 RFID공부하라는 교수님의 지시만 있을뿐, 실지로 제대로 된건 하나도 없네요…

아…지금 대학교 다니고 있다면 꼭 배워보고싶네요…

어떤 학교길래 컴이 저렇냐…..

    맨처음에 쓰여있네요;;

    동국대학교 게임멀티미디어공학과에 다니는 4학년 이소현씨(사진 오른쪽)

    라고;;

저도 지난학기에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중에서
iphone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요.
막막하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실제로 아이폰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게 제 목표였는데, 현재는 프로그래밍 전단계까지예요.(mock up까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해서,혼자해보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와서 봐주시겠어요.

실제 사용자의 옷장 속 옷들은 기본으로 해서, 옷을 코디해주는 apllication입니다.
아침마다 옷입는걸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셨던, 혹은 면접,맞선같은 중요한날을 위한 나만의 스타일리스트를 아이폰 앱으로 만들었던게 제 아이디어였습니다.
http://a.parsons.edu/~choiw100/wordpress/?p=389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수업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적극’ 지원하는 동아리나 랩실이 있었음 좋겠네요

숭실대에서는 1학기동안 맥북이랑 아이팟을 빌려주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대세는 애플인가요.ㅋ

아주대 미디어학부에서도 작년 2학기에 아이폰 어플리케이션/게임 개발 집중교육이 있었습니다. ^^
21명의 인원이 여러 팀을 이뤄 한 학기 동안 함께 합숙을 하며 공부와 개발을 병행하였고, 결과물들이 이번 1월달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컴퓨터공학부에서 스마트폰 관련 집중교육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과도 SK TELECOM과 산업협약을 맺어 “T스토어 모바일 프로그래밍 실습” 과목을 올해부터 개설하였습니다 ^^

ㅡ _ㅡ 헐
아이폰 플그램 제대로 개발할라믄
일단 개발자 가입두해야 되고 맥북두 있어야 되고
아이폰두 있어야하는데…

학교서 다 지원해주나 ㅠ_ㅠ

저번에 아주대가보니 거기도 하던데

시류에 편승하는 이런 교육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잠깐 반짝이고 또 사라질 그런 교육…
이전에 imf 땐 java 열풍이더니 요즘엔 안드로이드. 아이폰앱 열풍이…

그래도 머 학교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백배 나은듯 싶습니다만…
글쎄요…

저렇게 개발하여 교수가 학생대신 앱스토어에 등록,

푼돈 챙겨 먹는다는 소리나오는 우리 학교보단 낫네요…

그러면 백날 철학책봐야겠네

솔직히 이름있는 게임 개발회사 아닌다면
차후 버그같은 피드백이 제대로 안이루워 지기에..
소규모 개인의 앱들은 신뢰가 안감..
더군다나 우리나라 개발자들중 일딴 떡밥으로 포장하고
팔아 먹는 인간들덕분에 정말 유용한 유료앱 개발해서 판매하는
선량한 개발자들 까지 욕먹고 불매현상 증가하는 현상 발생 하는거임…

이런건 정말 좋네요~!!
우리 학부, 우리 학교도 발빠르게 움직였으면 좋겠는데..
동국대, 아주대, 숭실대 등등 움직임을 보이는 학교가 생각보다 많군요

그나저나 동국대 컴퓨터가 애플인건가.. ㅎㄷㄷ

하……..같은동국대지만
서울은 정말 너무 다른세상이야
우리등록금 서울캠으로 가는 더러운세상

    뭔가 잘못알고 계신 부분이 있네요.

    서울 캠퍼스역시 그런 생각하기는 마찬가지예요.

    등록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저 맥들은 등록금이 아닌 산학협력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구비된 겁니다.

와우, 네이버메인에서 타고온건데 형님기사이어서 조금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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