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CRM 서비스로 성장세를 구가해온 세일즈포스닷컴이 17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업무용 웹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스닷컴’ 플랫폼 전략을 공개한다. 웹개발자들이 세일즈포스닷컴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웹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세일즈포스닷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게 골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 세일즈포스닷컴 대변인은 입장 표명을 저절했다. 경험에 비춰보건데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WSJ 기사는 대부분 팩트라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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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닷컴의 이같은 행보는 단순한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넘어 초대형 웹기반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는 야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플랫폼 전략을 자리매김시킨 뒤 새로운 매출원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만 ‘주특기’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파고드는 오라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공룡기업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세일즈포스닷컴은 1~2년전부터 기회가 되면 ‘플랫폼’ ‘플랫폼’을 외쳐왔다. Saas 온라인 장터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와 고객들이 직접 내부 상황에 맞게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래밍 언어 ‘에이펙스’(Apex)도 선보인 것도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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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포스닷컴과 세일즈포스닷컴이 지금까지 꺼내들었던 플랫폼 전략은 무엇이 다를까? 넓게 보면 같은 맥락이다. 달라지는게 있다면 웹개발자들이 세일즈포스닷컴 기술을 활용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웹개발자들은 세일즈포스닷컴 기술에 기반해 독특한 UI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일즈포닷컴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서비스들이 세일즈포스닷컴 핵심 CRM 서비스와 유사하다보니 개발자들이 차별화를 꾀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를 감안하면 포스닷컴은 세일즈포스닷컴 생태계에서 웹개발자들이 확실한 차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자는게 핵심이라 하겠다.
WSJ 기사를 보니 포스닷컴은 처음에는 일단 기존 플랫폼 관련 기술들을 리브랜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포스닷컴이란 우산아래 플랫폼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세일즈포스닷컴 기술들이 ‘헤쳐모여’ 하게된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세일즈포스닷컴은 2008년 1월안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비주얼포스가 바로 그것. 비주얼포스는 웹개발자들에게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와는 다른 UI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핵심. 포스닷컴이 추구하는 방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WSJ 기사는 대략 이정도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주 있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어떤 얘기들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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