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북미서 점유율 대폭 상승
2010. 01. 24 (3) 뉴스와 분석 |
애드몹이 2009년 12월 ‘애드몹 통계’ 자료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안드로이드(Android)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이 많습니다.
애드몹 통계는 애드몹 서비스로 들어오는 모바일 광고를 집계한 데이터로, 전체 스마트폰의 판매량이나 인터넷 사용량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등 데이터 서비스 사용량이 많은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잘 보여줘, 당장의 판매량보다는 앞으로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미리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동일한 환경에 있다고 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간의 판매 비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2월 북미 애드몹 통계

스마트폰 OS 별로는 안드로이드가 북미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RIM의 블랙베리를 큰차이로 벌리면서 아이폰을 바싹 따라잡았습니다.

2009년 월별 애드몹 통계자료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비교해보면 안드로이드의 빠른 성장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과 12월 큰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토로라 드로이드를 중심으로 HTC 히어로와 드로이드 에리스, 삼성 모멘트 등이 출시된 덕입니다.
톱 10 스마트폰 중에 애플의 아이폰, RIM의 블랙베리 8300, 팜의 프리를 제외한 나머지 7개가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것을 아래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톱 10안에 있는 안드로이드폰을 통신사별로 나눠보면 T모바일이 14.9%, 버라이즌이 13.5%, 스프린트가 5.3% 로 정리됩니다. T모바일이 1년 이상 먼저 사업을 시작했지만 버라이즌이 순식간에 따라붙었습니다. 모토로라가 국내 출시한 ‘모토로이’ 모델을 버라이즌이 출시하게 되면 다른 통신사들을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타 등등으로 표시되던 것에서 벗어나 2%의 점유율로 이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미국에서 모멘트와 비홀드2라는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을, 각각 스프린트와 T모바일을 통해 내놓았지만 결과적으로 모토로라의 10분의 1도 팔지못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모멘트’ 덕에 2%라는 점유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쿼티’ 선호도가 높은 미국에서 같은 스프린트 출시 안드로이드폰인 HTC 히어로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홀드2′는 T모바일이 가격 조정할 때 가장 크게 가격이 떨어진 모델로 톱 10안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재빨리 갤럭시 모델을 내놓으며 안드로이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모토로라, HTC에 크게 뒤쳐지는 모습입니다.
애드몹 데이터는 좋은 분석자료가 되고 트렌드를 잘반영하고 있지만 인터넷 접속량에 있어서도 정확하게 플랫폼간의 비교가 된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는 퀀트퀘스트에서 제공하는 웹접속에 기반한 통계 데이터 입니다.

북미에서 안드로이드가 대폭 상승한 것은 맞지만 아직 아이폰 OS에는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이 자료는 아이폰과 아이팟이 합쳐져 있는 그래프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만 본다면 40% : 12.4% 정도 입니다.) 애드몹과 비교해 양적인 차이는 있으나 안드로이드가 북미에서 림을 제치고 인터넷 단말의 2인자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의 로컬라이제이션이 용이하다는 것인데도 아직 미국 이외의 나라로 많이 뻗어나가고 있지 못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도 그렇고 인터넷,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도 지역적 성격을 많이 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적용 능력의 가능성은 큽니다. 하지만 중심이 되는 기본 안드로이드폰이 충분히 팔리지 않았고 플랫폼 개발이 아직 새로운 기능 위주로 진행되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기반이될 만한 안정적인 버전의 플랫폼이 없었던 것이 그이유겠지요. 중심이 되는 기본 기능의 안드로이드 폰들이 좀더 많이 팔려나가고 플랫폼도 안정화 된다면 그에 기반한 다양한 모델들도 여러 나라로 많이 뻗어나갈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하나가 드로이드를 출시하며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DMB를 달고 SKT서비스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인데 한국에서 얼마나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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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안드로이드펍' 커뮤니티(http://www.androidpub.com)의 운영자 회색(박성서)입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SNS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0-01-25 at 11:04 오전
글 잘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애플을 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제조사, 통신사별로 안드로이드에 여러 첨가요소를 붙여서 판매하겠지만 전세계
아니 국가별, 통신사별로 통합 앱스토어가 있으면 파괴력이 있겠지만 너따로 나따로라면
개발자들도 개발,계약,납품,이익 창출에서 단일 플랫폼인 애플스토어에 주력을 할 수 있
는 가능성.
2.다품종 전략일것 같은데 품질이나 구매력 떨어지는 단말기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매력
저하시킬 가능성.
3.특히 우리나라는 그동안 통신사들의 과도한 수익성 위주의 로칼라이제이션에 대한 거
부감이 큰편인데 어떻게 정리가 될지(단말기 통신사 로고부터…)
4.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과 성능이 애플을 뛰어넘을만한 단말기가 나올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만약 상반기 4세대 아이폰이 출시되고 필적할만한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안나온다면 안드로이드는 그냥 지금 윈도우모바일처럼 시장의 부분으로 만
족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제조사나 개발자들은 너무 기술적으로 접근하지만 소비자들
은 기기의 50%도 사용하지 못하지만 구매욕은 그런 감성적인 부분, 디자인, 액서서리
로 접근되기 때문입니다.(어차피 기업체 단체 수요를 제외하고는 젊은층들이 주 소비
층인 현실에서요)
2010-01-25 at 5:38 오후
1. 안드로이드 마켓은 단일 마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구매력이 높은 단말들끼리 상승 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실제는 로컬라이제이션의 거부감을 가지는 일부 얼리어답터보다 영어앱에 거부감느끼는 사용자가 대다수입니다. 로컬라이제이션은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4. 그런 단말의 출현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맞구요.
5. 미국에서 쓰고 있는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실제 사용자는 20대 대학생부터 5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합니다. 안드로이드를 기술자들만 좋아하는 단말이라는 접근 역시 대부분이 잘못하고 있는 가정 중의 하나입니다.
폰을 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애플이나 아이폰의 입장에서 단점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상 장점이 될수 있다는 면을 보신다면 안드로이드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2010-01-25 at 10:59 오후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이영걸 and 신보식 (Bosik Shin), 트위터 뉴스. 트위터 뉴스 said: 안드로이드, 북미서 점유율 대폭 상승..(회색) http://bit.ly/70FG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