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회장이 한국 스타트업에 던지는 7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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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구글 서울캠퍼스에서는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구글 서울캠퍼스와 500 스타트업의 커넥트 행사에 참여해 스타트업 업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에릭 슈미트 회장이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 던진 조언들을 들어보자.

1. 인생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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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Infrogmation of New Orleans, CC BY-SA

인생은 짧다. 인생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나이가 더 들었을 때 할 수 없는 위험을 지금 부담해봐야 한다. 젊었을 때 시도를 해야 한다. 나이가 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스스로가 하는 일이 정말 행복한지 되물어보라. 사회는 젊은이들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용인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정부는 리스크를 배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 세제 혜택이나 교육 등 제도 부분에서도 적극적이어야 한다. 한국은 소수의 기업이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바람직하지 않다. 작은 기업들이 소수의 기업을 압박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2. 한국 시장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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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Republic of Korea, CC BY-SA

한국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사실 한국기업들 중 가장 성공한 기업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글로벌한 제품을 만든다.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이 크게 다르지 않다. 구글도 처음에는 미국 외 지역에서 수입이 없었다. 이후 유럽에 진출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진행했다.

3. 5년 앞을 생각하라

Do You Remember … The Future?

flickr, JD Hancock, CC BY-SA

나는 5년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경우가 많다. 아이폰이 얼마나 많이 팔릴지 제대로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 와서 돌아보면 내가 더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력도 빨라졌어야 했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항상 5년 후를 생각해야 한다. 네트워크는 얼마나 빨라질 수 있을지, 헬스케어 분야는 어떻게 될지, 전세계는 얼마나 더 연결될지 생각하라. 오랫동안 심사숙고한다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4. 차세대를 이끌 기술은 머신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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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Emily McCracken, CC BY-SA

한국은 가장 연결이 잘 돼 있는 사회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선두주자다. 우리는 머신러닝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진출할 것이라 본다. 예컨대 무인차를 보자. 사람이 보는 것보다 컴퓨터가 보는 게 더 낫다면, 컴퓨터가 운전하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만취 상태라 운전을 할 수 없을 때도 유용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컴퓨터가 훨씬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 머신러닝은 많은 데이터와 트레이닝 시그널만 있다면 가능하다. 당장 나에게서 모든 것이 사라지고, 랩톱 1대와 5천달러만 남겨진다면 전부 머신러닝에 투자하겠다.

5. 꿈을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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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Marty, CC BY-SA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비전을 가지고 함께할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당신의 구상을 상대방에게 말해줬을 때, 상대방이 믿고 따라오겠다고 하면 좋은 아이디어다. 만약 상대방이 “아이디어는 좋은데 같이 하긴 어렵겠다”라고 말하면 그 아이디어는 좋은 게 아니다. 사람들을 설득하라. 좋은 아이디어면 사람들이 그 의견을 믿고 따른다. 꿈을 팔아라.

6. 조직 구성원 간 다양성을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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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Alexandre Dulaunoy, CC BY-SA

나에게 있어서 다양성을 배움이 있어서 몹시 중요하다. 많은 사람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진 팀이 성과가 좋다. 인종, 성별, 성적 취향 등 다양한 사람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한국도 앞으로는 다양하게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이 더 많이 참여한다면 한국경제의 성장도 더 빨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7. 규율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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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tetedelacourse, CC BY-SA

규율이나 규제가 혁신을 막기도 한다. 다른 국가와 한국의 상태를 확인하고 비교해서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소송이나 법적 대응도 고려할 만하다. 정부의 규제와 싸우는 건 어렵지만 해야 할 일이다. 만약 당신의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좋은 혜택을 준다면 국가에서 거부하더라도 결국엔 퍼지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인류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고, 국가를 압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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