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쿼크 기반 새로운 IoT 플랫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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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시장을 노리는 인텔의 기세가 무섭다.

인텔은 11월4일 새로운 인텔 IoT 플랫폼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인텔 쿼크 SE SoC’와 ‘인텔 쿼크 마이크로컨트롤러 D1000, D2000’, ‘윈드리버 로켓’, ‘신뢰 분석 플랫폼'(Trusted Analytics Platform, TAP) 등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인텔 IoT 플랫폼이 맡겠다고 나선 셈이다.

이번에 인텔이 새로이 선보인 SE SoC와 인텔 쿼크 마이크로컨트롤러 D1000과 D2000은 저전력 실리콘 쿼크 프로세스의 장점을 살려 최대한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영하 45도나 영상 85도 등 특수한 상황에서도 전력 손실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함께 높였다.

Intel_IOT_platform

인텔은 소프트웨어에도 꽤 공을 들였다. 윈드리버의 새로운 OS인 로켓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운영체제(RTOS)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윈드리버 소켓, 윈드리버 펄서 리눅스, SaaS 제품군의 클라우드 스위트와도 함께 쓸 수 있다. 로켓은 인텔 뿐 아니라 ARM 아키텍처도 지원하며 32bit MCU에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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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 환경 외에 분석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인텔 쿼크 SE SoC는 통합형 센서 허브가 있다. 이 통합형 센서 허브는 패턴 매칭 기술을 이용해 사물에서 나온 복잡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IoT 플랫폼 위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분석은 인텔의 신뢰 분석 플랫폼(TAP)이 맡는다. TAP은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아파치 하둡과 스파크 지원 등 빅데이터 분석시 필요한 도구와 알고리즘 엔진을 지원한다.

인텔은 이미 지난해부터 서버에 활용되는 제온 프로세서 외에 아톰과 쿼크 프로세서를 이용한 IoT 플랫폼 청사진을 그려왔다.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IoT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거쳐 이를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센터에 보내고 이 과정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보안은 자사 보안 SW인 맥아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인텔의 IoT 플랫폼 제국을 더욱 공고히 다져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텔은 업체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 첫번째 파트너로 SAP를 소개했다.

SAP는 하나(HANA)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텔 플랫폼을 결합해 IoT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 IoT 게이트웨이를 통해 각 사물로부터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SAP SQL 애니웨어 스위트’를 거쳐 SAP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식이다.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 그룹 수석부사장은 “현재 인텔은 IoT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업계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포괄적인 IoT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IoT용 인텔 쿼크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위한 윈드리버의 새로운 OS에 힘입어 고객들은 사물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IoT 영역을 보다 쉽게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