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2016년 초 한국에 데이터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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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리전’을 2016년 초에 개설한다고 11월5일 밝혔다.

리전은 물리적인 데이터센터가 여러개 위치한 지역이다. 리전을 한국에 개설한다는 말은 한국에 AWS 데이터센터가 생긴다는 의미다. AWS는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인지 기존 데이터센터들과 제휴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AWS 코리아 관계자는 “2016년 초부터 콘솔 내에서 한국 지역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야기는 2016년 초에 더 자세히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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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서비스의 ‘리전’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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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리전을 먼저 선택해야 했다. 지금까지 한국 고객은 주로 일본 도쿄나 미국 동부를 선택했다. 가까운 지역일수록 네트워크 거리가 짧아서 지연속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 고객들은 한국 지역을 리전으로 선택하면서 이전보다 지연속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게임, 채팅, 메시징 앱 등을 운영하던 기업들은 지연속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더 이익을 볼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로그 업로드나 사물인터넷(IoT) 관련된 서비스도 지연속도를 줄여 성능을 높일 수 있다.

AWS 입장에서는 한국 리전을 개설하면서 엔터프라이즈 고객, 파트너사, SaaS(Software as a Service) 업체들의 관심을 더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업체가 AWS를 이용한 경우 한국에 더 빠른 서비스를 내놓을 수도 있다.

현재 AWS가 제공하는 리전은 11개다. 한국 리전은 아시아 지역에서 5번째로 생긴다. AWS 고객은 데브시스터즈, IGA웍스같은 스타트업부터 삼성전자, 넥슨 등 다양하다. AWS는 이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나 DNS 서비스 ‘라우트53’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인 엣지 2개를 한국에 설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