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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신한카드, 모바일 결제 제휴

2015.11.11

SK플래닛이 신한카드와 손을 잡았다. 기존 시럽 기반 O2O 플랫폼에 결제 기능 강화해 제대로 된 커머스 O2O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11월10일 SK플래닛 사옥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SK플래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서로 제공할 방침이다. 단순히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가입 프로세스를 동기화해 고객 입장에서 어느 서비스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업총괄은 “O2O와 핀테크 분야 선도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두 기업이 협력에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시럽페이, 시럽월렛 등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고도화 된 맞춤형 혜택 제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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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시럽월렛’과 신한카드 ‘앱카드’ 서비스를 서로 연계한 서비스를 2016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등장하면 사용자는 시럽월렛에 멤버십 카드를 등록하듯이 신한카드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SK플래닛은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삼성앱카드’를 스마트월렛에 담아 서비스 중이다. SK플래닛은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점차 제휴 카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과 카드사 제휴가 늘어나면 멤버십 적립을 위해 스마트월렛을 실행하고 카드 결제를 위해 앱카드 앱을 따로 실행할 필요가 없어진다. 스마트월렛으로 멤버십 적립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지갑’이 될 수 있다.

결제 부문 협력 외에도 SK플래닛은 신한카드의 ‘샐리’라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럽월렛에 적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샐리는 지난 4월 신한카드가 11번가, LG전자, 홈플러스 등 주요 기업 20곳과 손잡고 공동으로 선보인 빅데이터 기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다. 자주가는 점포를 미리 선택하면 따로 쿠폰을 챙기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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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측은 “보통 종이 전단지로 마케팅을 할 땐 1000장을 뿌리면 1명 정도만 매장을 찾아주는 반면 모바일 푸시에 응답하는 사용자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내부 분석 결과 나타났다”라며 “신한카드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마트월렛의 비콘, 지오펜싱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에게 시간, 장소, 상황 별 혜택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SK플래닛 플랫폼을 바탕으로 O2O 시장에서 자사 결제 서비스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지난 5월 모바일 앱카드 출시 이후 약 38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가 모바일 앱카드를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하루 평균 33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SK플래닛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가 많이 생겨 여러곳에서 사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시럽페이는 지난 4월 오픈마켓 11번가에 처음 적용된 이후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 누적 거래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시럽페이를 통해 이뤄지는 하루 평균 결제 금액은 10억원을 웃돈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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