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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모바일 P2P 결제 서비스 준비중

2015.11.12

애플이 개인간(P2P) 모바일 결제를 개발해 내년 중에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P2P 모바일 결제는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서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페이팔, 알리페이가 대표적인 P2P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뱅크월렛카카오가 있다.

애플은 P2P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미국 현지 은행들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11일(현지기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JP모건체이스, 캐피탈원파이낸셜, 웰스파고, US뱅콥 등과 얘기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은행과 어떻게 협력해 결제 서비스를 만들어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P2P 모바일 결제 특성상 경쟁 업체들과 전혀 다른 플랫폼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낮다.

WSJ은 “페이팔 인기 결제서비스 플랫폼인 벤모와 비슷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애플 기기를 통해 개인 예금계좌에서 돈을 송금하거나, 애플페이에 모바일 P2P 기능이 추가되는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의 저조한 성적을 P2P 결제 서비스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P2P 결제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결제를 위해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POS가 필요하다. 가맹점에서 신형 POS로 바꿔야 애플페이를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NFC와 마그네틱 보안 전송(MTS) 방식을 내세워 가맹점이 POS 기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페이 외에도 지난 2013년 이메일을 통한 송금할 수 있는 온라인 P2P 서비스를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 메신저에 P2P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WSJ는 “애플이 P2P 서비스를 아이폰 사용자 확대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아이폰 사용자 수요를 충족시켜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세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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