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 “회사를 팔아라”…BEA 이사회 거듭 압박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BEA가 오라클의 67억달러 인수 제안을 물리친뒤 회사 이사회를 고소하는 초강수를 내밀았다. 회사를 팔것을 거듭 주문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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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 이사회는 지난주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오라클의 주당 17달러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BEA는 주당 21달러(약 82억달러 규모)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에 대해 오라클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라고 일축했다.
꾸준하게 BEA의 매각을 요구해왔던 아이칸으로서는 ‘고소카드’를 통해 BEA 이사회를 다시 한번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오라클에 팔든지 아니면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찾아나서든지 ‘양자택일’ 하라는 것이었다.
아이칸은 “11월 30일까지 연례 미팅을 열어 주주들이 매각과 관련한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BEA 이사회를 강하게 몰아부쳤다. 또 이번 소송은 BEA가 매각을 무산시킬 수 있는 어떤 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못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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