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교육 MOOC ‘프로버시티’, 16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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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온라인 공개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 기업 프로버시티가 160만달러, 우리돈 약 18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RSBC다.

프로버시티는 2013년 설립된 MOOC 업체다. 기존 MOOC 기관들이 주로 대학 수업 내용을 제공하는 데 비해, 프로버시티는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 내용을 알려주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한다. 이때 강의 내용은 기업이나 고용주가 직접 참여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통해 학술적인 내용과 현업에서 필요한 실무 교육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현재 프로버시티에 강의를 공개한 기업은 철도 관리 업체인 네트워크레일, 로이드 뱅크, 영국 은행, 부동산 관리 업체인 페밀리모자이크, 스타트업 엑셀레이터인 스타트업 칠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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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버시티에 강의를 제공한 민간 기업들(사진:프로버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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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버시티에서 제공하는 강의 예(사진:프로버시티 홈페이지)

프로버시티의 또 다른 특징은 오픈소스 플랫폼 ‘오픈 에덱스’를 이용한 점이다. 오픈 에덱스는 MOOC 웹사이트를 만들 때 필요한 코드와 콘텐츠 제작방법을 공유한 플랫폼이다. 에덱스는 12월9일 블로그를 통해 “프로버시티는 오픈 에덱스를 활용한 첫 번째 기관 중 하나”라며 “프로버시티는 오픈 에덱스 소스코드에 많은 기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버시티의 강의 콘텐츠 자체는 일부 강의만 공개돼고, 일부 강의는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볼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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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에덱스 예

프로버시티는 영국 런던 외에 미국 보스톤, 칠레 산티아고에 지사를 설립하고 각 나라 기관들과 협업해 온라인 강의를 개발하고 있다. 프로버시티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해 다양한 강의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