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OS, “내년 4월 OS•오피스•웹브라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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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PC용 운영체제(OS)와 통합개발플랫폼, 웹브라우저, 오피스 등을 오는 2016년 4월20일 ‘티맥스데이’를 통해 발표한다.

박학래 티맥스OS 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SW가 표준 OS(유닉스) 기반으로 변하고 있는데 반해 PC용 OS는 특정 OS 독점으로 인해 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PC용 OS가 표준 OS 기반으로 바뀌면 개발과 운영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tmax os

티맥스OS는 유닉스를 기반으로 하는 표준 환경의 PC용 OS를 개발 중이다. OS 커널 레벨에서 강력한 보안장치를 마련해 안정성을 높이고, 동시에 사용자가 티맥스OS에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호환성을 신경쓸 계획이다. OS와 함께 티맥스의 통합개발플랫폼 ‘TOP(Tmax One Platform)’도 준비한다. 티맥스OS를 기반에서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나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티맥스OS는 티맥스데이에서 오피스와 웹브라우저도 소개한다. 오피스는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문서작성 도구를 포함한다. 티맥스OS는 기존 MS 오피스 문서는 물론 한컴오피스 등과도 호환되게 할 예정이다.

박학래 사장은 “OS와 미들웨어, DBMS 등 3대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개발이 어려워 세계적으로 극소수 기업만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미 미들웨어와 DBMS를 개발한 티맥스가 이번에 OS를 개발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3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기업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현재 국내 IT 환경을 특정 외산 SW가 독점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제 정부 및 산업계 종사자 모두가 구체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한국 PC 시장에서 MS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98%에 이르고 있어 보안 및 라이선스 분쟁과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s gartner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SW 시장은 약 1조30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1500조원). 이 가운데 OS와 미들웨어, DBMS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1700억 달러(한화 약 200조원)에 이른다. 이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을 MS, 오라클, IBM, 구글, 애플 등 상위 5개 기업이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티맥스OS는 이 시장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학래 사장은 OS를 포함해 티맥스가 보유한 3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 세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5% 정도만 점유해도 약 85억 달러(한화 약 1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세계경기 회복세 둔화와 수출 부진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2%대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 이를 극복할만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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